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공개 앞두고 뉴욕서 체험존 운영

2024-10-1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넷플릭스가 오는 12월 26일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미국 뉴욕에서 체험존을 열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시 맨해튼 몰'에서 문을 연 '오징어 게임 : 익스피리언스'는 스크린에서 시청자들이 접한 오징어게임의 스릴과 재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행사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먼저 체험존을 처음 선보였다.

넷플릭스는 이달 스페인 마드리드와 12월 호주 시드니에 이어 내년 서울에서도 오징어게임 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쉬 사이먼 넷플릭스 소비자 제품 담당 부사장은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에서 2억650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가장 인기 있는 쇼였다"며 "이렇게 많은 도시에서 체험존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사이먼 부사장은 오징어게임2 공개에 맞춰 한국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체험존에서는 오징어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5개의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시즌1에 등장한 유리 징검다리 건너기에서 영감을 받은 걸음 기억하기(Memory Steps)와 구슬치기, 군함,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Red Light Green Light) 등이 포함된다.

60분 동안 진행되는 게임에서 24명의 참가자는 한 그룹으로 움직인다. 참가자들은 입장할 때부터 점수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밴드를 착용하고 이를 통해 우승자가 선정된다. 티켓 가격은 옵션에 따라 29~59달러(약 4만~8만 원) 선이다.

사이먼 부사장은 평범한 사람들이 정상적이지 않은 경쟁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 오징어게임의 훌륭한 이야기 전개와 엄청난 팬덤을 감안할 때 현실에서 즐기는 게임은 자연스러운 확장이라고 말했다.

체험존에서는 한국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와 스낵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 마켓(night market)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북미 최대 한인마켓 체인 H마트의 팝업도 진행된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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