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 노윤서 “수어 연기? 표정이 70%…몸으로 뿜어내는 언어”

2024-10-18

배우 노윤서가 영화 ‘청설’을 통해 수어 연기를 펼친다.

18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청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조선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홍경, 노윤서, 김민주가 참석했다.

영화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특히 작품에서 이들은 수어 연기에 도전한다. 홍경은 “사용하지 않던 수어를 처음부터 배워야 해서 준비기간이 필요했다”고 했다.

이어 “혼자라면 느낄 수 없을 감정을 여름이를 통해 느끼고, 이들도 용준이로 느끼는게 있을 거다. 이걸 어떻게 하면 표현할 수 있을지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감정과 표현이 세밀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3개월동안 수어를 사전에 배우면서 치열하게 지독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노윤서는 “수어 연기는 표정이 70%라고 할 수 있다”며 “표정으로 뉘앙스가 달라지고, 손짓을 얼마나 크게 하냐, 작게 하냐에 따라 표현이 다르더라. 수어는 몸으로 뿜어내는 언어 같다”고 말했다.

영화 ‘청설’은 오는 11월 6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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