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카드 게임', 뉴욕 코믹콘 참가 성료…부스에 2만명 방문

2025-10-13

쿠키런 팬부터 TCG 플레이어, 가족 관람객까지 유입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데브시스터즈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뉴욕 코믹콘'에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뉴욕 코믹콘은 북미 최대 규모의 팝컬처·코믹스·애니메이션·게임 박람회로,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에 부스를 마련해 현지 팝컬처와 코믹스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2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스에서는 쿠키런 지식재산권(IP) 특유의 캐릭터성과 입문하기 쉬운 게임성을 소개했다. 이미 경험이 있는 플레이어에게는 지난 10일 출시된 신규 부스터 팩 '영웅과 왕국의 시대(Age of Heroes and Kingdoms)'를 선보였다. TCG 팬과 입문자를 위한 오프라인 강습회에는 1000명에 달하는 참가자가 몰렸다.

미국 최대 규모 카드샵 중 하나인 '밀레니엄 게임즈' 대표이자 TCG 유통 전문가 트래비스 스콧은 "쿠키런 카드 게임은 성인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청소년, 특히 가족 고객층에게까지 어필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며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아트워크, 깊이 있는 전략성을 바탕으로 북미에서 장기적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기존 쿠키런 팬들도 부스를 찾아 사진을 찍거나 쿠키 코스튬플레이를 뽐내는 등 활발한 소통을 펼치며 현장을 즐겼다. 쿠키 카드 디자인에 반해 수집을 목적으로 TCG에 처음 입문한 쿠키런 팬들은 이번 현장 체험 후 모바일 게임과는 또 다른 경쟁의 재미에 빠지게 됐다며 TCG 플레이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다음 달 북미 테이블탑 게임의 핵심 무대인 '필라델피아 팍스 언플러그드'에 출전해 현지 TCG 플레이어 및 리테일러와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도 연간 10회 이상 주요 글로벌 컨벤션에서 체험 부스와 세미나를 운영하며 북미 리테일 네트워크 및 상품 공급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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