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이달 실시한 커뮤니티 재투자(CRA)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Outstanding)을 획득했다.
CRA 평가는 은행이 중산층 또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커뮤니티에 재투자를 잘하는 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대출과 기부, 그리고 직원들의 봉사활동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지난 1년간 감사를 받은 693개 금융기관 중 33개만이 최상위 등급을 받았을 정도로 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이 사회적 의무를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해서 금융감독국은 이 평가에서 기준 이하의 등급을 받을 경우 금융제재를 내리기도 한다.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오픈뱅크는 그동안 지점이 위치한 가주, 텍사스, 네바다에서 커뮤니티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비영리 단체들에 대한 기부도 이어 나가고 있다. 민 김 오픈뱅크 행장은 “커뮤니티를 위한 노력을 감독국에서 잘 평가해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