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 추영우, 설 소울푸드는 약과…‘검은 수녀들’ 송혜교는 떡국+김치

2025-01-27

민족대명절 설이 돌아왔다. 긴 연휴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있겠지만, 부득이하게 혼자 시간을 보내야하는 이들도 있을 터다. 또 명절 노동에 지친 이들에겐 위로가 필요할 수도 있다. 스포츠경향은 설을 맞이해 배우 주지훈, 추영우, 도경수, 원진아, 임시완, 조유리, 이이경, 송혜교, 전여빈 등 스타들에게 설날에 관한 몇가지 질문들을 던졌다.

■그 어느 때보다도 마음이 추운 구정 연휴입니다. 심란한 마음을 떨치고 이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송혜교 :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끼잖아요? 떡국에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김치를 함께 드시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네요.

임시완 : 연휴엔 많이 먹잖아요? 열량 소모를 해야하니 아침에 상쾌한 공기를 맡으면서 러닝을 하는 걸 추천해요. 개인의 체력에 맞게 5~10km 뛰면 딱 좋죠. 상쾌하게 뛰고 나서 맛있는 걸 먹으면 기분도 좋아질 걸요?

도경수 : 저는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과 윷놀이나 보드게임을 추천합니다. 모두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다 같이 게임을 해서 진 사람이 벌칙으로 모두 치우고 설거지까지 하는 거죠. 하하.

주지훈 : 에, 저는 평범한 일상을 완전하게 누리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요즘 그게 가장 큰 행복 같더라고요. 무조건 푹 쉬고 많이 웃고, 연휴답게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랍니다.

■만약 혼자서 긴 연휴를 보내야하는 1인 가구라면요? 뭘 해야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요?

추영우 : 저는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평소 바쁜 일정으로 잘 챙기지 못했던 자기계발의 시간을 가지면 알찬 연휴가 될 것 같아요.

전여빈 : 그동안 보고 싶었지만 바빠서 연락 못했던 친구들에게 연락을 보내보는 걸 추천해요. 누군가는 혼자 연휴를 보낼 수도 있으니 함께 식사를 해도 좋고, 티타임을 나눠도 좋고요. 그도 안 되면 혼자 영화관에 찾아가서 문화생활을 만끽하는 건 어떨까요?

원진아 : 저도 혼영(혼자 영화보기) 찬성이요! 극장을 찾아가서 즐거움을 맛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또 연휴 말미엔 건강식으로 챙기고 가벼운 운동을 곁들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즐겨먹는 설날 음식, 혹은 긴 연휴를 특별하게 만드는 소울푸드 레시피를 공개해주실래요?

임시완 : 저만의 떡국 레시피 하나 공개할게요. 간단하게 떡을 멸치액젖에 재워놓고, 사골 육수 하나 사서 붓습니다. 그리고 만두와 고명을 넣어서 먹으면 맛있는 떡국이 될 거예요.

도경수 : 전 굴 떡국이요. 개인적으로 굴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저처럼 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번 설엔 특별하게 굴을 넣은 떡국에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추영우 : 저는 약과요! 제가 약과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혹시 요리를 하고 싶다면, 칠면조 다리를 하나 구매해서 닭가슴살 대신 드셔보세요.

■‘취업 준비 중이니’ ‘결혼 언제 하니’ 등 어르신들의 잔소리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이이경 : 피하지 않는 게 방법입니다. 정면으로 맞서서!! ‘취업은 될 겁니다!!’ ‘결혼도 하겠죠!!!’라고 당당히 말씀하십쇼. 그럼 그 이후로 안 물어보고 편해질 겁니다.

원진아 : 저도 어른들의 잔소리는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해요. 피할 수 없다면 즐겁게 받아들이는 건 어떠세요? 악의 없는 말씀에 상처받거나 감정 소비 하지 마시고 웃음으로 넘겨보셔도 좋고요!

■명절 치르느라 고생하신 아빠 엄마(혹은 나)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요?

추영우 : 마음을 담아서 ‘사랑한다’고 말해보세요. 그 말 한마디만으로도 큰 힘이 되지 않을까요?

이이경 : 혼자만의 시간은 꼭 필요합니다. 하루 아니, 반나절이라도요. 혼자 보내는 시간이 스스로를 정화해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조유리 : 마사지를 받거나 반신욕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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