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이사장 이은재)은 8일 해외 사업에서 처음으로 '직접 계약 이행 보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GS건설·세안이엔씨 컨소시엄(공동수급체)이 르완다 전력개발공사로부터 수주한 5천175만달러(약 720억원) 규모의 르완다 전력망 확충 사업에 대한 계약 이행을 직접 보증 형태로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조합이 이전에 발급한 해외사업 계약 이행 보증서는 국내 금융기관이나 은행을 거쳐 간접적으로 발급하는 '복보증' 방식을 취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중간 단계 없이 직접 발주처에 계약 이행 보증서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공사를 수행하는 세안이엔씨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보증서 발급 업무를 간소화했다고 조합은 강조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12월 이 사업을 통해 해외사업의 첫 '직접 입찰보증'도 성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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