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 중단’을 선언한 그룹 뉴진스의 멤버 다니엘이 고향 호주에서 청량한 근황을 전했다.
4일 션은 자신의 SNS에 다니엘과 함께 찍은 인증샷과 마라톤 기록지를 공개하며 “First Sydney Marathon Medal. 다니엘 첫 10km 완주 메달 축하해. 날씨도 바이브도 응원도 그리고 다니엘의 기록까지 완벽했던 대회”라고 글을 올려 다니엘의 첫 마라톤 완주 소식을 공개했다.
션은 다니엘이 ‘2025 TCS 시드니 마라톤’ 10km를 47분27초로 완주했다며 “러닝 시작한지 2개월 만에 이 기록 말이 돼? 첫 대회 그것도 시드니 마라톤에서 진짜 좋은 기록으로 완주한 거 축하해. 행복하게 러닝하는 모습 보기 좋아”라고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기록지에 따르면 다니엘은 시드니 마라톤 10km 여성 20-24세 부문에 참가해 47분27초의 공식 기록을 남기며, 해당 연령대 전체 참가자 중 26위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다니엘은 지난 7월 러닝을 시작했는데,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10km 기록은 56분대였다.
핫핑크 반팔티와 레깅스, 화려한 링귀걸이를 착용한 다니엘은 마라톤 성적 외에도 편안한 듯 캐주얼한 '꾸안꾸' 비주얼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션은 한강에서 진행했던 ‘원포인트 레슨’ 러닝 인증샷과 함께 “10km를 56분 만에 가볍게 완주했고, 마지막 100m는 4:15/km로 마무리했다”고 밝힌 바 있어, 한 달 사이 10분 가까이 되는 기록 단축이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은 최근 션, 박보검 등과 함께 러닝 모임 ‘언노운 크루’에서 러너로 활동하며 이 같은 기록 향상을 이룬걸로 보인다.
한편, 다니엘이 속한 그룹 뉴진스는 현재 소속사 어도어와 좁혀지지 않는 의견으로 인해 갈등을 겪으며 법적 분쟁을 진행 중이다. 활동을 중단한 상태로, 멤버들은 법원의 판단에 따라 개별 활동이 불가능해 별다른 근황을 전하지 않고 있다. 그런 와중 다니엘만이 션의 SNS를 통해 러닝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 중이다.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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