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여파? 일본 찾은 유학생 ‘역대 최대’…21% 증가

2025-05-01

일본에서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 수가 2011년 이후14년 만에 역대 최대치 기록했다.

1일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독립행정법인 일본학생지원기구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일 기준 일본 내 유학생 수는 33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 늘어났다.

일본내 유학생 수는 2019년 31만명을 넘어선 뒤 코로나19 여파로 줄기 시작해 2022년에는 23만명대에 그쳤으나 2023년부터 빠르게 늘기 시작했다.

전체 유학생 중 대학이나 전문학교 등 고등교육 기관 입학자는 22만9000명이고 나머지 10만7000명은 일본어학원 등에 다니는 학생이다.

유학생을 출신국별로 보면 중국이 12만3000명으로 6.9% 늘었고 네팔(6만5000명)은 71.1%, 베트남(4만명)은 11.0%, 미얀마(1만7000명)는 113.5% 각각 증가했다.

일본 내 한국 유학생은 1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5% 감소해 국가별로는 다섯 번째 규모였으며 같은 시기 한국을 찾은 일본인 유학생은 전년보다 79% 증가한 8000명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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