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채널서 법령·절차 정보 확인
AI기반 고도화 시스템 도입 예정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상수도 공사에 필요한 법령, 절차, 제출서류를 모바일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아리수 누비씨 카카오톡 모바일 챗봇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상수도 공사 관련 법령과 절차뿐만 아니라 기계·전기 등 다양한 시설공사 업무에 필요한 행정, 실무 정보를 검색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 현장에서 다양한 공사 기준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현장 실무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에서 '아리수 누비씨'를 검색해 친구 추가만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키워드 검색과 쉬운 메뉴 선택 방식으로 공사 단계별 필요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 방법 알려줘'나 '착공신고서 서류 제출 항목 알려줘'라고 물어보면 해당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챗봇에서는 ▲건설산업기본법, 지방계약법 등 주요 법령 ▲착공, 시공, 준공 단계별 제출 서류 ▲설계 변경 시 필요한 자료·검토 기준 ▲폭염, 밀폐 공간 등 특수 상황 대응 매뉴얼 ▲PDF 및 HWP 다운로드 기능 등을 지원한다. 또 내년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더욱 편리하고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영 공단 이사장은 "아리수 누비씨 챗봇은 상수도 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 등 시설공사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정보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공사감독 분야에서 현장 중심의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가치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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