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초대형 재난' AI 전담조직으로 대응한다

2025-10-12

소방청, '소방과학기술과→소방AI기후위기대응과'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소방청은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기구인 소방과학기술과를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로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대형화재, 붕괴사고 등 복합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른 국가 차원의 재난 관리 패러다임 전환도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이번 개편은 이 같은 정책 기조에 맞춘 조치라는 설명이다.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는 소방현장활동 지원을 위한 첨단장비 연구개발·기획을 맡는다. 또 소방정책에 AI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과제의 발굴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소방정책은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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