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사회혁신가를 지원하는 ‘브라이언 펠로우’ 시즌5의 최종 5인을 선정하고 이들의 사회 혁신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특히 기술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후보자들이 다수 선정돼 눈길을 끈다. 선정된 브라이언 펠로우는 매월 300만 원의 활동비를 최대 4년 동안 지원받으며, 활동에 필요한 네트워크와 기술 및 플랫폼 지원도 함께 받게 된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가 설립한 재단으로, AI와 과학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조직과 혁신가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 브라이언 펠로우는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해온 개개인의 활동에 주목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 혁신적인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브라이언임팩트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선정된 펠로우들은 활동비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필요한 곳에 자원을 투입하고,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펠로우는 ▲김경목(주식회사 별따러가자 공동대표) ▲김재원(주식회사 리필리 대표) ▲박수빈(계단뿌셔클럽 공동대표) ▲정택수(넷스파 주식회사 대표이사) ▲조현식(사단법인 온기 대표) 등 5명이다. (이상 가나다순)
앞서 재단은 지난 5월 2일부터 31일까지 브라이언 펠로우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5 지원자를 공개 모집한 바 있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리더로 구성된 네트워크가 심사에 참여해 후보자 다면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시즌은 특히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후보자들의 활동이 빛났다.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 도모를 위한 AI 모션 센서 디바이스(동작 감지 장치), 종이팩 패키징 생산 기술, 폐 어망을 활용한 재생 나일론 추출 기술, 이동약자를 위한 계단 정보 수집 활동 및 탐색 앱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브라이언 펠로우로 최종 선정된 김경목 공동대표(주식회사 별따러가자)는 배달 라이더와 농촌 어르신 등 이륜차 운전자들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라이더로그’ 서비스를 운영한다. 서비스는 AI 기반 동작 감지기를 활용해 모빌리티 주행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긴급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라이더 보험 체계를 마련해 운전 환경을 개선하고 위험 상황으로 인한 시민 민원을 줄이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