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크라페, 와젬콘텐츠 OS로 공연·데이터 결합 본격화

2025-09-08

몽크라페그룹은 콘텐츠 브랜드 와젬(WAZEMME)을 기반으로 와젬콘텐츠 OS를 공개했다. 공연 비즈니스와 팬 데이터 자산을 하나의 운영 체계로 묶어 공연 DX(디지털 전환)를 가속하고, 글로벌 팬 경험 고도화와 수익 다각화를 추진한다.

몽크라페에 따르면 와젬콘텐츠 OS는 기획–운영–확산–커머스를 관통하는 통합 운영 체계다. 투어 전 수요예측·라인업 설계, 현장 실시간 인터랙션, 사후 리텐션과 커뮤니티·커머스 연동까지 데이터를 단일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한다. 회사는 “공연은 정점이자 출발점”이라며 “사전–현장–사후 전 구간을 데이터로 표준화해 아티스트 IP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팬 중심 표준화다. 티켓·MD·스폰서십을 관객 여정에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참여 로그 기반 추천·리워드를 정밀화한다. 파트너십은 국내외 메이저 레이블·제작사와의 협력을 축으로 글로벌 투어 파이프라인을 확장, 슈퍼팬덤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스템은 모듈형 아키텍처와 통합 대시보드를 기반으로 KPI(전환율·재방문율·ARPPU)를 관리하고, 입장·결제·좌석·미디어월 등 오프라인 장치 데이터를 연동한다.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기준을 준수하며, 외부 파트너를 위한 API를 제공해 티켓·커머스·멤버십을 하나의 계정 체계로 통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브 클립·하이라이트·VOD·숏폼의 자동 배포와 지역화(번역·자막·결제)도 지원한다.

브랜드 정체성도 강화했다. 와젬은 사운드에서 출발한 몽크라페의 콘텐츠 브랜드로, 좌우 헤드셋을 형상화한 로고에 창작자와 관객의 신호가 한 축으로 연결되는 이미지를 담았다. 선명한 대비와 리듬감 있는 타이포그래피로 도시의 밤을 닮은 큐레이션을 시각화했다. 캠페인 카피는 “파리지앵 플레어 시그널(SIGNAL DE FLAIR PARISIEN)”, “지금 와젬의 신호에 합류하자”, “당신의 공간은 새로운 도시가 된다”, “도시의 사운드를 큐레이션하다” 등이다.

몽크라페는 와젬콘텐츠 OS를 통해 도시별 데이터에 기반한 라인업·콜라보 프로젝트와 팝업·브랜드 존을 순차 공개하고, 공연 운영 변동성을 낮추는 한편 커뮤니티·커머스 결합으로 수익 구조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리워드·멤버십·NFT 인증 등 신규 기능도 검토 중이다.

몽크라페 이민형 대표이사는 “팬이 주도하는 무대를 표준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공연과 데이터의 결합으로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약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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