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시죠?.. 커피전문점, 별별 빙수 한판승부 '초대’

2025-05-14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커피전문점업계가 본격 여름시즌을 앞두고 저마다의 심혈을 기울인 빙수 야심작을 줄줄이 선보이며 본격 ‘더위사냥’을 겨냥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등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여름철 스테디셀러 메뉴인 빙수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서고 있는 것.

날씨가 하루하루 여름의 한 가운데로 진입함에 따라 여타 커피전문점들의 참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빙수시장을 둘러싼 한판 승부는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이디야커피, 여름 시즌 ‘빙수 8종’ 출시

이디야커피는 지난 1일, 여름을 앞두고 빙수 메뉴 8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1인 빙수’ 4종과 ‘눈꽃 빙수’ 4종으로, 여름철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디저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먼저 1인 빙수는 ▲초당옥수수 1인 빙수 ▲꿀자몽 그래놀라 1인 빙수 ▲팥 인절미 1인 빙수 ▲망고 그래놀라 1인 빙수로 구성됐다.

‘초당옥수수 1인 빙수’는 아삭한 얼음과 옥수수 베이스 위에 고소한 옥수수 알갱이와 콘후레이크를 더해 바삭한 식감이, ‘꿀자몽 그래놀라 1인 빙수’는 상큼한 자몽과 바삭한 그래놀라, 꿀을 조합해 싱그러운 맛을 완성했다.

또 ‘팥 인절미 1인 빙수’는 팥 베이스에 아이스크림, 통팥, 인절미, 시리얼을 올려 클래식한 팥빙수의 맛을 살렸으며, ‘망고 그래놀라 1인 빙수’는 요거트 베이스 빙수에 망고와 아이스크림, 바삭한 그래놀라를 더해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또한 눈꽃 빙수는 ▲옥수수 크런치 눈꽃 빙수 ▲꿀자몽 그래놀라 눈꽃 빙수 ▲팥 인절미 눈꽃 빙수 ▲망고 그래놀라 눈꽃 빙수로 구성됐다. ‘옥수수 크런치 눈꽃 빙수’는 은은한 크림치즈 베이스에 고소한 옥수수와 치즈케익 큐브, 슈크림 토핑을 더해 고급스러운 맛을 구현했으며, ‘꿀자몽 그래놀라 눈꽃 빙수’는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상큼한 자몽과 꿀, 그래놀라를 올려 달콤하고 산뜻한 맛을 살렸다.

탐앤탐스, 여름 한정 빙수·컵빙수 출시

이어 탐앤탐스도 지난 2일 일찍이 다가오는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빙수와 컵빙수 각 3종을 내놨다.

이번 신메뉴는 우유 얼음을 사용하여 달콤한 맛은 물론, 색다른 재료들이 토핑으로 올라가 한층 더 차별화된 빙수를 완성시킨 것이 특징.

길고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빙수 신메뉴는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옛날 빙수와 ▲망고 코코넛 빙수, ▲딸기 복숭아 빙수까지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었으며, ‘빙수 맛집’ 타이틀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모든 메뉴는 1인 컵빙수 타입으로도 출시되어, 혼자 방문하는 고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빙수의 기본이자 클래식한 매력을 가진 ▲옛날 빙수는 기존보다 업그레이드해 ‘옛날 빙수’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전통적인 팥과 콩고물, 떡뿐만 아니라, 홍시와 약과 등 특별한 재료까지 아낌없이 들어가 더욱 다채로운 비주얼을 자랑한다.

색다른 과일 빙수를 찾는다면 ▲망고 코코넛 빙수도 있다. 노란색 망고 크림이 얼음을 뒤덮어 마치 애니메이션 속 먹음직스러운 한 장면 같다는 평이다. 진하고 달콤한 망고 과육이 듬뿍 들어있으며, 고소한 코코넛 특유의 맛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마치 동남아에 온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특히, 코코넛과 잘 어울리는 초록색 판단 코코넛 젤리가 올라가 재미있는 식감까지 더한다.

마지막으로 상큼한 딸기와 달콤한 복숭아가 만난 ▲딸기 복숭아 빙수는 호불호 없는 인기 조합이다. 두 가지 과일의 달콤한 맛과 함께 과육이 씹혀 더욱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단맛을 적절히 중화시켜주며, 판단 맛을 입힌 쫄깃한 코코넛 젤리가 이색적인 매력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투썸플레이스, 여름 시즌 한정 빙수 3종 선보여

이에 투썸플레이스도 여름 무더위에 앞서 달콤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빙수(3종)과 과일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지난 8일 출시했다.

프리미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빙수 3종(애플망고 빙수, 우리 팥 빙수, 우리 홍시 빙수)과 용량과 토핑을 한층 더 풍성하게 업그레이드한 ‘과일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선보인 것.

이중 빙수 메뉴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애플망고 빙수’는 망고 원물을 큼직하게 올려 시선을 사로잡는 과일 빙수다.

상큼한 망고 퓨레를 듬뿍 넣은 얼음 위에 황금빛 애플망고를 풍성하게 담아,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망고 퓨레 함량을 높인 얼음을 곱게 갈아내 한 입 넣는 순간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또 ‘우리 팥 빙수’는 국내산 팥의 깊은 단맛과 고소한 인절미 토핑이 조화를 이루는 스테디셀러 메뉴다. 팥 본연의 단맛이 여름철 대표 디저트의 정수를 느끼게 해주며,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우리 홍시 빙수’는 국내산 홍시와 감말랭이 등 고급 재료를 사용해, 자연이 선사하는 깊은 단맛을 담아낸 빙수다.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달콤한 홍시와 쫀득한 감말랭이를 더해,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풍미가 일품이다.

한편, 이번 신제품 빙수 3종(애플망고 빙수, 우리 팥 빙수, 우리 홍시 빙수)은 오는 9월까지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길어진 여름 시즌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보다 운영 기간을 1개월 연장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여유롭게 여름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매장별 판매 여부는 상이할 수 있다.

할리스, 눈과 입맛 충족 ‘듬뿍’ 빙수 3종 출시

이어 13일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는 할리스가 원재료를 듬뿍 얹어 눈과 입을 충족시키는 빙수 3종을 내놨다.

매 여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빙수를 전격 리뉴얼, 더 풍성한 맛으로 업그레이드했는데, ‘팥 듬뿍 빙수’, ‘애플망고 듬뿍 빙수’, ‘딸기베리 듬뿍 빙수’로 구성됐다.

빙수의 핵심이 되는 팥, 애플망고, 딸기와 베리를 아끼지 않고 듬뿍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빙수 속에도 시리얼을 추가해 소비자가 마지막 입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중 귀여운 붕어빵 쿠키가 올라간 ‘팥 듬뿍 빙수’는 국내산 팥과 쫀득한 찹쌀떡을 올려 정통 팥빙수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열대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애플망고를 넉넉히 얹은 ‘애플망고 듬뿍 빙수’는 바삭한 코코넛칩과 달콤하고 부드러운 망고가 한 데 어우러지며 먹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딸기베리 듬뿍 빙수’를 선보였다. 빨간 딸기와 보라빛 블루베리의 형형색색 컬러감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입맛을 돋운다.

여기에, 치즈케이크를 토핑해 상큼한 과일의 맛과 진한 치즈의 풍미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빙수 3종 모두 1인용도 출시되어 혼자서 시원하게 즐기거나 음료와 함께 곁들이는 등 다양한 여름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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