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329180)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달 19일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개최된 ‘HD현대 세이프티 포럼’에 참석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같이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달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수습 과정에서 보여준 HD현대중공업의 지원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사고 현장은 붕괴 사고가 일어난 보일러 5호기 좌우로 보일러 4·6호기가 위태롭게 서 있어 사고 수습을 위해 투입되는 구조대원들의 안전까지 우려되던 상황이었다. HD현대중공업은 이에 사고 현장에서 기술적 지원을 제공했고 정부는 이를 발판으로 보일러 4·6호기를 발파 및 해체하는 데 성공했다.
김 장관은 “가족들의 마음은 애가 타 들어가는데 장비를 동원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하고 있을 때 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이 기술적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며 “정부와 지방정부,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민간 전문가, 기업들이 나선 결과 9일 만에 희생자 7명의 시신 모두 수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가 재난 사태 수습과 극복을 위한 HD현대의 노력은 지속돼왔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올해 초 울산 울진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를 위해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들에게 도시락 1500인분을 제공했다. 2023년 8월에는 전라북도 군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 ‘제25회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현장에 긴급 봉사단 120여 명을 파견해 대회 행사장 시설 정비를 지원했다.
또 세월호 참사 당시 HD현대삼호는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직립작업을 실시, 4시간 만에 완전 직립을 이뤄냈다. 당시 HD현대삼호는 직립작업에 들어간 실경비를 제외한 관련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HD현대미포 역시 사고 당시 소속 잠수부를 파견해 구조활동을 도왔다.
HD현대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이나 지역 내 사고 발생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것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며 “글로벌 1위 조선 그룹이라는 자긍심 또한 HD현대가 국가적 재난 사태 수습에 적극 나서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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