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날아갈 때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2024-10-19

[우리문화신문=정운복 칼럼니스트]

강원도에는 접경지역이 많습니다.

화천이나 철원의 북한이 바라다보이는 전망대에 서면

갈 수 없는 땅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애처로운 70년이 앞에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보잘것없는 크기인 새는 국경을 자유로이 날아다닙니다.

그 새들이 참으로 부럽기도 하지요.

푸른 하늘을 나는 새들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넓은 세상을 마음껏 누비며, 아무런 걱정 없이 하늘을 나는 모습은 인간에게 영원한 꿈이죠.

그런데 새들이 날아갈 때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새들은 항상 앞만 보고 날아갑니다.

과거에 머물러 있거나, 지나간 일을 후회하는 듯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삶의 교훈을 남깁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뜻이죠.

인간은 누구나 과거의 경험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기쁜 추억도 있겠지만, 슬프거나 아픈 기억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에 사로잡혀 계속 뒤돌아본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새처럼 과거는 뒤로 하고, 미래를 향해 날아가야 합니다.

물론 과거를 완전히 잊으면 안 되겠지요.

과거의 경험은 우리에게 소중한 교훈을 주니까요.

하지만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며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새는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먹이를 찾거나, 짝을 만나거나, 새끼를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애쓰지요.

목표를 향해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본보기가 됩니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반드시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새는 날아갈 때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단순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삶의 방향과 목표를 제시해 줍니다.

우린 과거를 뒤로하고 미래를 향해 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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