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하프파이프 예선 1위 확정…이채운도 6위로 결승 진출

2025-02-12

김건희(시흥매화고)가 1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예선 전체 1위를 확정지었다.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이 모두 마무리되며 김건희는 1차 시기에 획득한 78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하프파이프 예선에선 두 차례 연기 중 더 높은 점수를 해당 선수의 성적으로 삼는다. 13일 이어지는 결선에선 3차 시기까지 치러 각 선수의 최고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 날 열린 예선 2차 시기에서는 이채운(수리고)가 예선 6위에 오르며 역시 결선 몸풀기를 마쳤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하프파이프 우승자인 이채운은 이 날 43.75점을 기록, 12명의 선수 중 6위를 차지했다.

이채운이 하프파이프도 제패하면 2017년 삿포로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과 평행회전을 석권한 이상호에 이어 한국 스노보드 사상 두 번째 아시안게임 2관왕에 등극한다.

이지오(양평고)는 3위(69.75점), 김강산(경희대)은 5위(59.75점)로 예선을 마쳤다.

10명이 출전한 여자부 예선에선 이나윤(경희대)이 7위(62.25점), 최서우(용현여중)가 8위(45.25점), 허영현(매홀중)이 9위(38.25점)에 자리했다.

통상 하프파이프 종목 국제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쳐 일부 인원이 결선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서도 애초 8명이 결선에 오를 것이라고 공지했다.

그러나 전체 출전 선수가 남자 12명, 여자 10명에 불과해 예선 탈락 없이 전원이 13일 결선에도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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