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대로 반등하지 못했다” 필승조 필립스 왜 빠졌나? 다저스 사장이 설명했다 [WS현장]

2024-10-25

월드시리즈에 출전하는 LA다저스, 불펜에서 가장 믿을만한 선수없이 경기한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이에 관해 설명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시리즈 로스터에 대해 설명했다.

다저스는 좌완 알렉스 베시아, 우완 브루스다 그라테롤,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로스터에 합류했고 대신 우완 에드가도 헨리케스,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 그리고 우완 에반 필립스가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이번 시즌 1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뒷문을 지켰던 필립스는 포스트시즌에서도 5경기에서 6 2/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필립스에 대해 “지난 일요일 등판 이후 원하는 대로 반등하지 못했다. 이닝이 끝난 뒤 약간 땡기는 증상을 느꼈는데 그는 다시 나가겠다고 했고, 감독과 코치는 반대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매일 상황이 좋아졌지만, 우리는 그에게 해가 되는 일은 하고싶지 않았다. 그리고 약간의 모호함이 있었다. 메이저리그 부상 규정에 따르면, 우리는 선수가 이전부터 안고 있던 부상이 문제가 될 경우 교체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의 부상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선수가 로스터에서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완전히 (재활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우리는 아직 무엇이 필요한지를 명확하게 알지 못할뿐이다. 그렇기에 매일 매일 계속해서 상황을 확인하며 현명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확인할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굉장히 모호한 설명으로 넘어가는 분위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불펜 운영에 타격이 상당하다는 점일 것이다.

프리드먼은 “필립스는 우리 불펜이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크게 기여한 선수다. 베시아와 그라테롤의 복귀는 우리에게 큰 일이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그가 지금까지 해온 일을 생각하면 함께하지 못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필립스와 함께하지 못하는 것은 실망스런 일이다. 그러나 단기적, 장기적으로 우리는 그를 보호해야했다. 그러나 베시아와 그라테롤이 합류하는 것은 아주 큰 보탬이라고 생각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한편, 복귀한 내야수 로하스에 대해서는 “내일 (좌완 선발) 로돈을 상대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 예고했다. “(좌타자인) 개빈 럭스 자리에서 대타로 나올 수도 있고, 유격수 대수비로 투입될 수도 있다. 그는 지금 아주 좋은 상태에 있고 우리는 그가 필요로 할 것”이라며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검찰, ‘아이돌 명예훼손’ 탈덕수용소에 징역 4년 구형

▶ 피프티피프티 측, 워너뮤직에 200억 배상 청구

▶ 구독자 1358만 뷰티 인플루언서, 아찔한 노출

▶ 전종서, 화끈한 노출 의상+고혹적인 S라인 몸매

▶ 정몽규 축구협회장 “클린스만·홍명보 선임 문제없다”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