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주류 유통기업 니혼슈코리아는 지난 12월 출시한 뉴질랜드 가성비 와인 ‘쉴드(SHEiLD)’의 라인업을 5종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뉴질랜드 와인 ‘쉴드’의 확대된 라인업은 샤르도네(Chardonay), 피노 누아(Pinot Noir), 리슬링(Riesling), 알바리뇨(Albarino), 피노 그리(Pinot Gris) 총 5종이다.
이중 쉴드 샤르도네(3만원대, 750ml)는 샤블리의 미네랄터치와 나파밸리 오크향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잘 익은 시트러스 과일의 향과 견고한 바디감의 조화가 잘 느껴진다.
쉴드 피노누아(3만원대 중반, 750ml)는 일조량과 서늘한 기후 특성이 잘 드러나는 와인으로 스파이시 함을 띄는 숙성향을 가지고 있다.
알바리뇨(3만원대, 750ml)는 가벼운 타닌과 상큼함 뒤에 오는 청량감이 인상적이다.
특히, 입안 가득 상큼하게 퍼져 산미는 레몬즙을 짠듯한 착각이 날 정도로 알바리뇨 특유의 풍미를 잘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출시된 5종의 와인들은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으로부터 92점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쉴드 리슬링(2만원대 후반, 750ml)은 95점이라는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제임스 서클링은 “이 와인은 정말 사르(Saar, 리슬링 생산지역) 스타일을 보여준다"며 “강렬한 미네랄리티와 라임 향, 생생한 에너지와 길이감이 특징인 이 리슬링은 뉴질랜드에서 만나는 독일 와인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옅은 황금색을 띠며, 감귤 꽃과 라임의 1차 아로마, 꿀의 2차 아로마가 풍부하다.
입안에서는 약간의 당도와 리슬링 특유의 산도가 입안을 채워주는 느낌을 준다. 20년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했고 알코올 도수는 12%이다.
쉴드(SHEiLD) 와이너리는 넬슨, 말보로 지역의 여러 와인 업계에서 5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와인 메이커 트루디 쉴드(Trudy Sheild)와 블레어 깁스(Blair Gibbs)이 1972년 설립했다.
니혼슈코리아 관계자는 “니혼슈코리아는 이번 5종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영업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며 “일반 유통체인은 물론 멀티 페어링으로 특화된 파인 다이닝에서도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