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시완이 미얀마 지진피해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31일 “임시완이 미얀마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미야마 지진피해 어린이를 위한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임시완은 2019년 강원 산불을 시작으로 매년 재난 발생 때마다 기부를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쳐왔다. 이 외에도 재난피해세대 지속돌봄사업과 독거어르신 난방비 지원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도 꾸준히 동참했다.
임시완은 유니세프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며 “더 큰 피해 없이 모두가 안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평소 따뜻한 선행으로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이끌어 온 임시완 님이 미얀마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한 기금을 전해 주셨다. 이번 기금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공포와 절망에 빠진 지진피해 어린이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를 향한 임시완 님의 진심 어린 애정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지진 발생 직후인 29일부터 ‘미얀마 지진피해 어린이 돕기’ 긴급구호 캠페인을 시작한 데 이어 31일에는 3억원의 기금을 긴급 지원하며 신속한 지원을 전개 중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홈페이지(https://donate.unicef.or.kr/myanmar_emergency)에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유니세프는 현재 지진피해 지역에서 어린이 100만명에게 식수 및 위생용품을, 5세 미만 영유아 200만명에게 비타민A 보충제 등 필수 보건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고 55만명의 어린이 및 보호자에게 심리사회서비스 제공, 92만명의 어린이에게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