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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인의 세심한 관찰과 남부 캘리포니아 수의사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심각한 양말 집착증"을 가진 반려견의 생명이 구해졌다.
코로나 동물 응급 센터에 따르면, 7개월된 버니즈 마운틴 독 '루나'가 구토 증상과 "단단하고 부풀어 오른 배"를 보이자 가족들이 급히 병원으로 데려왔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강아지 체내에 다량의 이물질이 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니 수의사는 즉시 위 절개술을 시행해 루나의 위를 비우고, 장 절개술을 통해 장에 있던 이물질도 제거했다.
수술 결과 총 30개 이상의 물건이 나왔다. 양말 24개, 머리끈 2개, 머리 스크런치 1개, 신발 깔창 1개, 아기용 옷 1개, 그리고 여러 천 조각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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