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HDMI 2.2 또는 3.0 표준을 내년 1월 CES에서 발표?

2024-12-16

차세대 HDMI(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표준이 CES에서 발표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4KFILME에 따르면 HDMI 2.2 또는 HDMI 3.0으로 불리는 새로운 HDMI 표준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개막 하루 전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HDMI는 TV 및 프로젝터,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비디오 신호 전송을 위한 인터페이스지만 지금의 HDMI 2.1b 버전은 경쟁 표준인 DisplayPort(DP) 포맷보다 크게 떨어지는 상태다.

DisplayPort 2.0/2.1은 현재 최대 480Hz 재생률을 갖춘 고해상도 게이밍 모니터를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인터페이스지만, 이에 비해 HDMI는 현재 1440p에서 최대 240Hz를 지원하거나 비압축 4K UHD 해상도에서 144Hz를 지원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DSC(Display Stream Compression) 기술은 120Hz에 10K 해상도까지도 지원하지만 이 기술은 현재 일부 장치에서만 지원된다.

또한 현재 사용 가능한 초고속 HDMI 케이블은 새로운 HDMI 표준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증가된 대역폭과 새로운 모양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케이블이 필요하며, USB-C와 유사한 디자인이 새로운 HDMI 인터페이스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거라고 설명했다. 다만 USB-C 케이블의 컴팩트한 크기가 아니라 직경이 늘어나고 출시 단계에서는 짧은 케이블 길이만 지원할 거라고 한다.

4KFILME는 CES 2025에서 발표될 예정인 엔비디아의 새로운 지포스 RTX 50 시리즈 및 AMD 라데온 RX 8000 시리즈 그래픽 카드는 최대 80Gb/s 대역폭(UHBR20)의 최신 DisplayPort 2.1 인터페이스를 지원할 거라고 알려졌는데, 일부 매체에서는 새로운 HDMI 표준도 새로운 그래픽 카드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다만 HDMI 라이센싱의 HDMI 2.0 및 2.1 도입은 여전히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기대를 걸지는 않을 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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