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 제품 판매 증가…광고비·유통비 절감 탓
작업장 내 축산물가공품 위생·소비기한 점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자체브랜드(PB·Private Brand) 축산물을 생산하는 제조·가공 업체 136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15일까지 자체브랜드 축산물을 생산하는 제조·가공 업체 등 136곳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자체브랜드 제품 판매는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과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광고비·유통비 등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가 많이 구매하는 자체브랜드 우유 등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마련했다.
조사 대상은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하는 자체브랜드 축산물을 생산하는 업체와 유통전문판매업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작업장 내 축산물가공품 위생 취급 여부, 자가품질검사 규정 준수, 축산물가공품 보관과 유통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의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하고 위반사항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