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메탄·질소저감 사료 '지속축산' 총력 지원

2025-01-14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저탄소축산 시범사업 '올 예산 두배'

분뇨처리 개선 신규 추가...메탄저감계수 도입

정부는 올 한해 저탄소 지원사업을 확대, 친환경축산과 지속축산을 총력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축산분야)’ 시행지침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축산농가 저탄소 영농 활동을 지원,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범사업은 3년간(2024년~2026년)간 진행된다. 이후 2027년부터는 본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행지침에 따르면 올해 시범사업 규모는 대폭 커졌다.

예산 총액의 경우, 지난해 49억4천300만원에서 올해는 100억6천만원으로 두배 이상 늘어났다. 100% 국비다.

지원 대상과 금액도 확대됐다.

이 사업에서는 저메탄사료, 질소저감 사료를 급여하는 농업인·농업법인에게 활동비를 지급하게 된다.

올해 사업에서는 이에 더해 분뇨처리 개선에 따른 활동비가 신규 추가됐다.

기계교반·강제송풍 장비·장치를 이용해 호기적으로 분뇨를 처리하는 한우·육우·젖소 농가 등이 지원대상이다.

저메탄 사료 급여 산출에는 메탄저감율에 따른 메탄저감계수 기준이 신설됐다.

예를 들어 20%~30% 메탄저감율을 인정받을 경우, 메탄저감계수 2를 적용해 두배 지원을 받는다.

질소저감 사료 지원에는 기존 돼지 뿐 아니라 한우·육우, 산란계가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12월 사업대상자 신청을 마치고, 현재 사업대상자 집계·선정에 들어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축산이 지속축산으로 가는 길이다. 이번 사업이 축산 방향을 제시하고,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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