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025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친 토론토가 새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특성을 가진 투수들을 수집하며 설욕을 노리고 있다.
토론토는 최근 언더핸드 투수 타일러 로저스를 영입했다. 로저스는 올 시즌 투구점이 1.33피트(약 0.4m)로 리그에서 가장 낮았던 선수다.
흥미로운 건 반대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투구점을 기록한 건 7.11피트(약 2.16m)를 기록한 토론토의 특급 루키 트레이 예새비지라는 점이다. 토론토가 가장 투구점이 높은 선수와 낮은 선수를 모두 보유하게 된 것이다. 예새비지의 투구 각도는 64도, 로저스는 -61도다.

토론토는 투수진의 다양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목됐다. MLB닷컴에 따르면 리그 투수들의 투구시 평균 팔 각도는 37도다. 올해 투구 각도가 32~42도 범위 내에 든 투구 비율이 리그에서 가장 높은 팀이 토론토였다. 팀 우완 투수의 58%가 ‘평균’ 범위에서 던졌고 이는 리그 평균(26.6%)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토론토는 올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강팀이다. 이 때문에 다양한 라인업이 반드시 성적과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반론도 제기될 수 있다. 하지만 토론토는 타선과 수비력, 예새비지의 활약 덕분에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할 수 있었을 뿐 투수진은 명백히 약했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토론토는 올겨울 사이드암 투수 체이스 리, 투구 각도가 큰 딜런 시즈도 영입했다. KBO리그를 평정하고 복귀하는 코디 폰세도 라인업에 추가됐다. 내년 토론토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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