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지하이테크, 삼성전자와 이틀간 740억 반도체 장비공급 계약

2025-02-21

[FETV=양대규 기자] 씨앤지하이테크가 이틀간 삼성전자와 약 740억원 가량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앤지하이테크는 18일 삼성전자와 653억6060만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20일에는 84억9400만원 규모의 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각각 최근 매출액의 39.2%, 5.09%에 해당하는 계약이다. 총 738억546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44.29%에 달하는 규모다.

씨앤지하이테크는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유리기판 제조와 관련된 기업이다.

업체는 유리기판 내 복잡한 형상의 TGV 내벽에 신규 물리적 박막증착 기술을 적용해 균일한 구리 박막 형성에 성공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2002년 7월 설립됐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필요한 화학 약품을 최종 양산 설비에 공급하는 장치인 CCSS(Central Chemical Supply System)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한다. 라이닝시트 제조 사업, Cu/AlN 방열기판 사업, 베이킹소다 제조 사업 등 신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매출은 화약 약품, 혼합 장치, 재생 장치, 불소 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매출은 1512억원, 영업이익은 128억원, 당기순이익은 7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9.3%, 33.3% 각각 감소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수주산업 특성상 거래처의 투자계획 변경 등에 따른 매출 변동"이라며 "관계기업투자 손상차손 인식 등에 따른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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