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분 만에 ‘레오 더비’ 셧아웃, 4년 만에 개막 2연승…명장 사전에 만족은 없다 “레오-허수봉 외, 공격 효율 더 높여야”

2024-10-24

“공격 효율을 더 높여야 한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4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19) 완승을 거두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이 개막 2연승을 달린 건 2020-21시즌 이후 4년 만이다.

2021-22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OK저축은행에서 뛰었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는 친정을 상대로 15점, 공격 성공률 42%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허수봉이 17점, 최민호도 11점(블로킹 4개)으로 힘을 더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11-5, 서브 3-2로 우위를 점했다.

경기 후 만난 블랑 감독은 “출발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미들블로커진을 포함해 라인업에 변화를 가져갔다. 덕분에 블로킹과 서브 효율을 가져오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며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는 부분이 공격이다. 레오와 허수봉뿐만 아니라 다른 공격수들의 효율도 높아져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이 이날은 세터 대각인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 섰다. 어떤 효과를 기대하며 넣었을까.

“우선 신펑은 지금 아포짓 스파이커로 성장 중이다”라고 입을 연 블랑 감독은 “지난 경기는 괜찮았는데 OK저축은행전은 공격, 서브 효율이 좋지 않았다. 이 자리는 이번 경기처럼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이다 같다. 전광인 덕분에 리시브 안정을 꾀했다고 생각하고, 코트 위에서 조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날은 주전 세터 황승빈이 아닌 이준협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블랑 감독은 “황승빈은 지난 경기 뇌진탕 증세를 잠시 겪었다. 100%가 아니었다. 다가오는 대한항공전도 준비를 해야 하기에 교체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했다”라며 “이준협은 서브가 좋은 선수다. 또 컵대회에서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다줬고, 분위기를 올릴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현대캐피탈은 이틀 휴식 후 2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안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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