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3대 특검 통해 대한민국 정상화 이룰 것"

2025-06-10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 원내지도부의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소회를 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0일 3대 특검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해병대원 특검법인 3대 특검법이 오늘 공포될 예정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화폰 기록 삭제와 조태용 전 국정원장의 내란 방조 의혹 등 시간이 갈수록 내란 관련 증거들이 인멸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김건희·명태균 게이트와 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진상 규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으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게 된다"며 민주당이 특검 후보자 추천을 서두르고 각 특검이 신속히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직무대행은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속도감 있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지시했다고 밝히며, "민주당은 정부와 협의하여 내수 진작과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최소 20조 원 이상의 추경을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를 통한 민생 회복 지원금 등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경기 부양책을 마련해 경제의 숨통을 틔우겠다"며 "민생을 위해 여야가 따로 없다. 국민의힘도 적극 협력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방지혜기자

Bang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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