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그날] 이란 핵협상 타결

2025-04-02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5년 4월 3일 이란 핵협상 타결

지난 2015년 4월 3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이란''핵협상'이다.

● 핵개발 중단·추후 제재 해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은 2015년 4월 2일(현지시간) 진통 끝에 이란 핵협상과 관련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스위스 로잔에서 마감 시한인 3월 31일 자정을 넘겨 이날까지 이틀간 마라톤협상을 계속해온 이란과 주요 6개국(P5+1·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은 이번 합의안을 토대로 6월 30일까지 세부적이고 포괄적인 사항에 대한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협상할 예정이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이란과의 공동성명을 통해 이란 핵협상의 결정적 전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발표

모게리니 고위대표는 "이란 포르도 핵시설에 어떠한 핵분열 물질도 반입하지 않기로 하는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절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 합작회사가 이란의 아라크 중수로 발전소를 설계변경하는 것을 지원하게 되며 앞으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핵 관련 협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보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위해 현재 가동 중인 1만9천 개의 원심분리기를 6천104개로 줄이기로 했다.

이 가운데 5천60기는 나탄즈에서 상업용(핵연료봉 제조용) 생산에 쓰이고 나머지 1천44기는 포르도 지하 핵시설에서 연구용으로 사용된다.

원심분리기를 감축함으로써 '브레이크 아웃 타임'(핵무기 제조를 결심한 시점부터 핵물질을 확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이란은 아울러 향후 15년간 저농축 우라늄(LEU) 재고를 현재의 1만㎏에서 300㎏의 3.67% LEU로 감축하고 3.67% 이상의 LEU를 생산하지 않는 것은 물론 우라늄 농축 목적의 신규 시설도 더는 건설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분으로 남게 되는 모든 원심분리기와 핵 농축시설은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보관하고 이를 대체물로만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IAEA가 이란이 핵 관련 핵심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검증할 때까지 국제사회의 제재는 유지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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