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새벽, 누리호의 4차 발사가 성공했습니다. 이에 미국과 유럽 등 다른 대륙 국가들이 경계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오는데요.
이는 단지 한국의 우주 수송 기술의 발전 때문이 아닙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누리호의 로켓 엔진, 단 분리 등 기반 기술이 비슷하다는 점 때문이죠.
액체연료의 누리호는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ICBM과는 다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현무라는 고위력 탄도미사일을 만들면서 고체연료 기술을 이미 갖췄죠.
거기다 누리호가 실어 나른 위성 대신 탄두를 장착하면 바로 미사일로 탈바꿈할 수 있으니 경계할 수밖에 없는 것.
항간에는 "한국이 마음만 먹으면 6개월 내에 ICBM을 만들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죠.
지난 2023년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한 뒤, 발사팀을 총괄했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강선일 책임연구원은 "북한의 ICBM 기술은 누리호보다 뒤처졌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ICBM을 만든 것도 아닌데 술렁이는 다른 나라들. 특히 북한이 우리 기술을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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