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 “nCH 계약 위반, ‘현역가왕2’ 콘서트 공동사업계약 해지”

2024-10-17

‘현역가왕2’의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가 콘서트 관련 법적 분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7일 크레아스튜디오는 ‘현역가왕2’ 콘서트에 관해 “nCH엔터테인먼트(이하 nCH)와 크레아스튜디오 간 체결된 공동사업계약을 nCH의 계약 위반으로 인해 해지했고, 그 해지로 인해 반환할 투자금과 관련해 2024. 10. 16. 변제공탁 및 집행공탁을 원인으로 하여 금액 전액을 공탁 완료했다.따라서 nCH와의 계약관계는 모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nCH가 계약해지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는 면밀히 대응해, 크레아스튜디오의 주장이 법적으로 타당하다는 점을 잘 확인받도록 하겠다”며 “nCH가 무단으로 제3자에게 공연 판권을 판매한 것에 대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더 이상 nCH로 인해 피해를 입으시는 분들이 없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콘서트는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앞으로 진행될 ‘현역가왕2’ 콘서트는 크레아스튜디오가 그동안 다져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력을 투입해 자체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현역가왕2’의 60억원짜리 콘서트 IP(판권)를 두고 제작사끼리 법적 분쟁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의 IP를 보유한 크레아스튜디오는 nCH에 ‘현역가왕2’ 콘서트 공연권과 매니지먼트권을 팔았으며, 이후 nCH는 대관 등의 업무를 맡기고자 쇼당 엔터테인먼트에 공연권 일부를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nCH는 쇼당엔터테인먼트에 돈을 받고 IP 일부를 넘겼으나, 크레아스튜디오는 nCH가 제멋대로 IP를 넘기면서 계약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nCH는 크레아스튜디오 측과 공유했다는 전제 하에 IP를 넘길 수 있다며 맞섰다.

한편 ‘현역가왕2’는 MBN에서 방송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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