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3년 연속 참석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년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새마을 정신으로 다시 한번 모두가 힘을 합쳐 개혁 완수에 힘을 보태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1969년 33년 만의 대홍수로 어려움에 빠졌던 때 경북 청도군 신도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수해 복구에 나선 모습을 보고 시작된 새마을운동의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 중 핵심은 자조"라며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정신을 국정기조로 삼으면서 대한민국은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정신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 아쉽다"며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을 다시 일으켜 도약과 번영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마을지도자와 여러분이 앞장서서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등으로 글로벌 안보와 경제 상황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고, 북한은 우리 안보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출생 고령화, 저성장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가로막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새마을운동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새마을 정신을 다시 일으켜 우리 앞의 위기를 대한민국 대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연금·노동·교육개혁의 4대 개혁은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국가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구조개혁 과제"라며 "결코 포기하지 않고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이뤄내고 자유와 번영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