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28일(한국시간)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 투자 전략으로 ACE 상장지수펀드(ETF) 2종 활용을 추천한다고 26일 전했다. 2종 ETF는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2022년 11월 상장한 단일종목형 상품이다. 엔비디아를 포함해 국채와 통화안정증권 등에 투자한다. 전날 기준 엔비디아 편입 비중은 30%로 국내 상장된 ETF 중 엔비디아 편입 비중이 가장 높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의 장점은 '낮은 변동성'이다. 일별 수익률 기준으로 집계한 엔비디아의 올해 연간 변동성은 50.55%이지만, 같은 기간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의 연간 변동성은 18.55%에 불과했다. 개별 종목과 채권을 3대 7 비율로 투자하는 만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엔비디아와 엔비디아 관련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한다. 전일 기준 해당 ETF의 엔비디아 편입비는 23.30%이며 브로드컴과 SK하이닉스, TSMC, ASML, 마이크론 등도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있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의 장점은 '빠른 시장 대응'이다. 해당 ETF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에 집중 투자하는 동시에 엔비디아 밸류체인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종목 선별 시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체 개발한 자연어처리(NLP) 모델 등을 활용하며, 액티브 ETF인 만큼 시장 변화 시 수시 자산재배분(리밸런싱)을 통해 빠르게 편입 종목을 교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