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대피 소동이나 무정차 등 없이 상황 종료<figure><img src="https://img.segye.com/content/image/2024/12/27/20241227502093.jpg" /></figure>26일 오후 9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 3층 내 통신기지국에서 소화설비가 오작동해 소화용 할론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다친 시민은 없었으나 열차에서 내린 승객들이 소방 당국 안내에 따라 이동하면서 불안을 겪어야 했다. 대피 소동이나 열차 무정차 등은 없었다.현재 환기 조치는 다 끝난 상태다.할론가스는 불을 끄는 데 사용되는 소화 약제로 인체에 무해하지만, 다량 흡입하면 현기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연합>[ⓒ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div>

<div>12월 23일 신한중공업 하청노동자 지게차 깔림 사고 중대재해신호수 없이 지게차 운행, 충돌 깔림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사측 사고 보고서 '지게차 작업 시 신호수 미배치' 문구 삭제금속노조 "모든 지게차 작업에 신호수(유도자) 배치하라" 요구<figure><img src="https://www.usjournal.kr/news/data/20241227/p1065619151457514_224_thum.jpg" /></figure>[울산저널]이종호 기자= 지난 12월 23일 오전 8시 2분쯤 신한중공업 3야드에서 275톤 이동식 크레인의 와이어로프를 점검(테이핑)하던 하청노동자가 후진하던 16톤 지게차 바퀴에 깔려 숨졌다. 재해자는 지게차가 오는 방향을 등지고 작업하고 있었다.금속노조와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울산운동본부는 27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와이어 체결과 테이핑 등 여러 작업을 해야 하는 재해자는 이러저리 방향을 바꾸는 지게차와의 충돌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며 "현장의 소음과 작업의 방향을 미뤄 볼 때 재해자는 다가오는 지게차를 인지하고 피할 수 없었을 것이고, 후진 후 방향 전환을 하던 지게차 운전자 역사 후방 카메라가 있었음에도 사각지대에 있는 재해자를 인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짚었다.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은 지게차 같은 차량계하역운반기계를 사용해 작업할 때 노동자와 부딪힐 위험이 있는 경우 신호수(유도자)를 배치하거나 노동자의 출입을 통제하도록 하고 있다.이번에 사고가 난 신한중공업 3야드에서는 노동자 출입 통제도 없었고 신호수 배치도 없었다. 더 큰 문제는 두 개의 하청회사 소속 노동자들이 함께 작업하고 있었지만 작업 전체를 관리감독할 원청 책임자가 없었다는 점이다. 노조는 "하청업체들의 혼재 작업 속에서 재해자는 신호수 없는 지게차 운행 등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신한중공업이 작성한 '안전보건 위험성 등록/개선 계획서'에는 중량물을 운행할 때 신호수를 배치해야 한다고 개선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신호수 배치는 없었다.사측이 사고 직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안전사고 즉보'는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신호수 지시에 따른 작업 미이행(단독 작업)", "지게차 작업 관련 신호수 업무 인식 결여"라고 적시했다. <figure><img src="https://www.usjournal.kr/news/data/20241227/p1065619151457514_249_thum.jpg" /></figure><figure><img src="https://www.usjournal.kr/news/data/20241227/p1065619151457514_215_thum.jpg" /></figure>노조는 "신한중공업은 있지도 않은 신호수 지시에 따르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하고 있다"며 "그게 아니라면 사고 현장을 조사하지도 않고 사고 보고서를 만들었다는 게 된다"고 질타하고 "한 명의 신호수 배치, 그게 신한중공업은 그렇게 어려웠느냐?"고 몰아세웠다.올해 들어 울산 조선 사업장 중대재해가 늘고 있다. 2월 12일과 10월 26일 현대중공업, 12월 18일 현대미포조선, 12월 23일 신한중공업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금속노조와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울산운동본부는 "경영책임자는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준수하고 현장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제대로 갖춰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신한중공업에 협력업체 혼재 작업 시 작업총괄 책임자 배치, 모든 지게차 작업에 신호수 배치, 지게차 사각지대 위험 감지를 위한 안전장치 보강, 크레인 및 지게차 작업자 직고용을 요구했다.[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div>

12월 23일 신한중공업 하청노동자 지게차 깔림 사고 중대재해. 신호수 없이 지게차 운행, 충돌 깔림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 사측 사고 보고서 '지게차 작업 시 신호수 미배치' 문구 삭제

"한 명의 신호수 배치, 신한중공업은 그게 그렇게 어려웠나"

<div><img src="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12/18/news-p.v1.20241218.cda2d81e09de4363851f4ca9b8166b8d_P2.jpg" />미국 텍사스, 빅토리아.고속도로 위에 경비행기 한 대가 나타납니다.활주로가 아닌데 착륙을 시도하는데요.잠시 후 무언가와 충돌해 두 동강이 납니다.빅토리아의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인데요.경비행기가 추락 도중 도로 위의 차량과 충돌해 조종사 포함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하네요.미국 연방항공청은 경비행기의 연료 소진이 이번 사고의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비행기 #경비행기 #추락 #고속도로 #미국 #병원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 </div>

미국 텍사스, 빅토리아. 고속도로 위에 경비행기 한 대가 나타납니다. 활주로가 아닌데 착륙을 시도하는데요. 잠시 후 무언가와 충돌해 두 동강이 납니다.

美 고속도로서 두 동강난 경비행기, 왜? [숏폼]

<div><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26/0edf091a-69a2-477a-acf0-9ee58e50fe76.jpg" /></figure>성탄절 이브인 지난 24일 프랑스에서 전속력으로 달리는 고속철도의 기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열차의 자동 비상 제동 시스템 덕분에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다.25일(현지시간) 일간 르파리지앵, BFM TV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 파리 리옹 역을 출발해 남동부 생테티엔으로 향하던 고속철도가 운행 1시간 만에 선로 위에 멈췄다.당시 해당 고속철도엔 성탄절을 맞아 고향으로 가던 400여명이 타고 있었다.검표원들은 상황 파악을 위해 기관사에게 연락을 시도했다가 응답이 없자 조종실을 확인했으나 내부는 비어있었다.관제 당국은 즉시 양쪽 선로의 열차 운행을 중단시키고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기관사는 열차가 멈춰 선 곳으로부터 2㎞ 상류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사고 수습을 마친 프랑스 철도공사(SNCF)는 성명에서 “열차가 달리는 동안 기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철도 가족 전체가 애도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의 끔찍한 비극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관사는 개인사로 최근 우울증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SNCF는 “열차는 자동 제동 시스템을 통해 스스로 정차했다”며 “열차 승객의 안전이 전혀 위협받지 않았다”고 밝혔다.바크마(Vacma)로 알려진 이 자동 제동 시스템은 기관사가 제대로 근무 중인지 확인하고 비상시 열차 운행을 멈추게 돼 있다.한 열차 시스템 전문가는 BFM TV에 “기관사는 30초마다 손으로 레버를 조작하거나 발로 페달을 밟아야 한다. 기관사가 5초 이내에 조작하지 않으면 경고음이 울리고, 이후 3초 후에도 아무런 조작이 없으면 비상 브레이크를 작동해 열차를 정지시킨다”고 설명했다.사고 당시 시속 300㎞로 달리던 고속철도가 완전히 멈추는 데엔 2.5㎞가 걸렸다.이날 사고로 고속철도 12대의 출발·도착이 지연돼 3000명 이상이 피해를 봤다.SNCF는 가장 큰 피해를 본 열차 승객들에겐 티켓 가격의 최대 100%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div>

성탄절 이브인 지난 24일 프랑스에서 전속력으로 달리는 고속철도의 기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열차의 자동 비상 제동 시스템 덕분에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달리는 기차서 기관사 투신…프랑스 고속철 혼자 질주

<div>[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항공 (JAL)은 26일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이용객 수하물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NHK에 따르면 같은 날 오전 7시 24분부터 일본항공 사내외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기기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이용객 수하물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 이에 일본항공은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며, 일부 노선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알렸다. <figure><img src="https://img.newspim.com/news/2024/12/26/2412261024491770_w.jpg" /></figure>wonjc6@newspim.com</div>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항공 (JAL)은 26일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이용객 수하물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같은 날 오전 7시 24분부터 일본항공 사내외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기기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이용객 수하물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

일본항공 "사이버 공격으로 시스템 장애...일부 노선 출발 지연"

<div><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26/cc2199d5-33ba-4b78-838a-3090ec914fdd.jpg" /></figure>치킨집 등 튀김 요리 업소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화재가 튀김찌꺼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경찰과 소방 당국의 합동 실험으로 규명됐다.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 화재감식팀과 대전소방본부 화재조사팀은 화재 재현 실험을 통해 조리 후 모아놓은 튀김찌꺼기에서 자연발화가 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튀김찌꺼기에 있는 기름 성분과 산소가 만나 열이 쌓이면서 불꽃 없이 연기가 발생했고, 이를 담은 플라스틱 용기가 열로 인해 변형돼 불이 붙었다는 것이다.두 기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대전 지역의 치킨집 등 튀김 요리 업소에서 발생했던 10여건의 화재는 자연발화로 추정할 뿐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었다.<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26/c88374f0-3d2a-40c5-aa75-1e0e6e3fd948.jpg" /></figure>지난 10월 20일 서구 갈마동 한 음식점에서는 가열된 튀김기름을 튀김기로부터 배출하던 중 튀김찌꺼기에 불이 붙어 6분 만에 꺼졌다. 같은 달 3일 대덕구 한 치킨집에서도 튀김찌꺼기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상가 전체가 전소됐다. 불이 난 업소들은 모두 플라스틱 등 가연성이 높은 용기에 튀김찌꺼기를 담아뒀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기관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피해 당시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만든 후 2회에 걸친 재현 실험을 벌였다. 그 결과 튀김찌꺼기가 자연발화해 연기가 나면서 실험 1시간 30분 만에 맞닿아 있는 용기에 불꽃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기관은 업소와 가정집에서 튀김찌꺼기를 쌓아두지 않고 매일 버리거나 찌꺼기를 담는 용기를 금속 소재로 바꾸기만 해도 불이 연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튀김찌꺼기가 발생할 경우 선풍기로 조금만 열을 식혀도 자연 발화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며 "보관 용기도 금속 소재를 사용하거나 뚜껑을 덮어놓으면 산소 유입이 차단돼 큰 불길로 번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대전경찰청 관계자는 "튀김찌꺼기에서 자연발화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튀김 요리 업소에서는 조리 후 튀김찌꺼기를 바로 폐기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div>

치킨집 등 튀김 요리 업소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화재가 튀김찌꺼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경찰과 소방 당국의 합동 실험으로 규명됐다.

'상가 전소' 치킨집 화재 미스터리 풀렸다…범인은 바로 이것

<div><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4/12/27/2DIA9SS939_1.jpg" /></figure>한빛 6호기 원자력발전소에서 실내 공기가 방사선 감시기를 거치지 않고 외부로 배출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27일 오후 2시 20분께 한빛 6호기 격납건물에서 내부 공기가 배기구에 설치된 방사선 감시기를 거치지 않고 외부로 배출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원전 내부 공기를 배출 시 삼중수소 등 핵종 농도 등 위험성을 분석해야 하는데 이 절차를 누락했다는 것이다.다만 한국수력원자력은 수동시료 방사능 분석 결과 실제 배출량이 삼중수소 기준 기준치 미만으로 확인되는 등 방사선 관련 특이사항은 없다고 보고했다. 해당 방사선 감시기도 정상화 조치 했다고 전했다.원안위는 한빛원전지역사무소에서 현장 안전성을 점검 중이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div>

한빛 6호기 원자력발전소에서 실내 공기가 방사선 감시기를 거치지 않고 외부로 배출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7일 오후 2시 20분께 한빛 6호기 격납건물에서 내부 공기가 배기구에 설치된 방사선 감시기를 거치지 않고 외부로 배출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원전 내부 공기를 배출 시 삼중수소 등 핵종 농도 등 위험성을 분석해야 하는데 이 절차를 누락했다는 것이다.

한빛 6호기 방사선감시 안거친 공기 배출…원안위 조사

<div>GPS 수신장애 지속 신고로 항공기·선박 운행 지장소형 선박에 설치할 수 있는 지상파항법시스템 개발 지원<figure><img src="https://cdnimage.dailian.co.kr/news/202412/news_1735261533_1445701_m_1.jpg" /></figure>행정안전부는 최근 항공기·선박을 중심으로 GPS 수신장애가 지속 신고됨에 따라 27일 항공기 및 선박 교통관제 현장을 점검했다.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소재 중앙전파관리소를 방문해 접경지역을 비롯한 주요 공항·항만, 도심 내륙지역의 GPS 전파혼신 감시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GPS 수신장애 신고가 주로 접수되는 인천항공관제소와 경인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인천 중구)를 찾아 항공기·선박 운항 시 GPS 전파혼신 상황전파 및 관제 체계를 살폈다.해상교통관제(VTS, Vessel Traffic Service)센터는 전국 19곳에 설치돼 항만 입·출항 선박 및 연안해역 운항 선박에 대한 항행안전정보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한편 행정안전부는 사고 위험이 높은 소형 선박(5톤 미만)의 위치정보 수신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상파항법시스템(eLoran) 수신기를 소형선박에 설치할 수 있도록 경량화 및 저가형 장치를 개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GPS 전파 혼신으로 인한 항공기·선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보급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div>

GPS 수신장애 지속 신고로 항공기·선박 운행 지장. 소형 선박에 설치할 수 있는 지상파항법시스템 개발 지원. 행정안전부는 최근 항공기·선박을 중심으로 GPS 수신장애가 지속 신고됨에 따라 27일 항공기 및 선박 교통관제 현장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 항공기·선박 GPS 전파혼신 대응체계 현장점검

<div><figure><img src="https://img.khan.co.kr/news/2024/12/26/news-p.v1.20241226.8ff39c64452b4832b4fa4cbd55875877_P1.webp" /></figure>지난 10월 3일 0시39분쯤 대전 대덕구의 한 치킨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상가 내부가 전소됐다.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했지만 화재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후 화재 재현 실험을 진행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리 후 모아놓은 튀김찌꺼기가 발화 원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대전경찰청은 과학수사계 화재감식팀이 최근 대전소방본부 화재조사팀과 화재 재현 실험을 진행해 치킨집 등에서 모아놓은 튀김찌꺼기가 자연 발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합동 실험은 튀김요리를 하는 치킨집 등에서 원인이 불분명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전에서는 최근 3년 동안 치킨집이나 돈까스집 등 튀김요리를 취급하는 업소에서 13건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모두 튀김찌꺼기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에 따라 치킨집 등의 화재 당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두 차례 재현 실험을 진행해 조리 후에 모아둔 튀김찌꺼기의 기름 성분이 산소와 만나 열을 발생시키고, 튀김찌꺼기를 담은 플라스틱 용기가 열에 의해 변형되면서 자연 발화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두 번째 재현 실험에서는 모아둔 튀김찌거기로 실험을 시작한 지 1시간만에 연기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이어 30여분만에 불꽃이 보이면서 화재가 확산되는 과정이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실험을 통해 주로 건조한 가을과 겨울철에 튀김찌꺼기에서 자연 발화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튀김요리 업소에서는 조리 후 튀김찌꺼기를 모아놓지 말고 바로 폐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div>

지난 10월 3일 0시39분쯤 대전 대덕구의 한 치킨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상가 내부가 전소됐다.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했지만 화재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후 화재 재현 실험을 진행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리 후 모아놓은 튀김찌꺼기가 발화 원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원인미상 치킨집 화재, 알고 보니 ‘이게 원인’

대피 소동이나 무정차 등 없이 상황 종료. 26일 오후 9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 3층 내 통신기지국에서 소화설비가 오작동해 소화용 할론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젯밤 3호선 고속터미널역서 할론가스 누출…환기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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