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부실 채무자 채무 조정 캠페인 시행…최대 70% 감면

2025-02-24

사회적 취약계층 감면율 우대 정책 시행

채무 재조정 통해 기업인 재기 지원 목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부실 채무자의 신용 회복을 돕기 위한 '채무 조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중진공 대출금을 장기간 연체해 약정 해지된 부실 채무자 중 사업이 폐지됐으나 상환 의지가 있는 차주를 대상으로 한다.

캠페인은 이날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최대 70%까지 부실 채무를 감면해 줄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중진공은 ▲채무 감면 ▲분할 상환 신규 약정 ▲일부 상환 시 연체 정보 해지 등을 지원한다.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과 대출금 일시상환 의지가 있는 채무자에게는 감면율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중진공 누리집 내 '나의 민원' 항목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일호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부실 채무자들의 재기 지원을 돕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채무 조정 캠페인을 실시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가피하게 채무 불이행자가 된 기업인들의 채무 부담을 경감하고, 이들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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