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전국 사회적경제조직에 2000억 자금공급 달성

2025-02-24

[FETV=임종현 기자] 신협중앙회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상품을 운영한 결과 올해 2월 기준 누적 2000억원의 금융 공급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 (예비)마을기업, 자활기업, 생협 등으로 구성되며, 영세한 규모와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제도적 금융기관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운 현실에 놓여있다. 이에 신협은 단순한 재무적 심사를 넘어 사회적 가치 평가와 완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원 문턱을 낮췄다.

신협은 2016년 7월 신협 상생협력대출금을 도입하며 본격적인 사회적금융 지원을 시작했다. 신협중앙회와 지역신협이 공동 조성한 신협사회적경제지원기금을 활용해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연 2~5% 수준(변동금리)의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며, 사회적경제조직의 금융 부담을 완화해왔다.

또한 사회적금융 기반 확대를 위해 2019년 경기도청, 2020년 충남도청, 2021년 경남도청과 사회적경제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그 결과 올 1월 말 기준 경개도 내 약423억원(367개 법인), 충남도 내 약 83억원(120개 법인), 경남도 내 약 16억원(29개 법인)의 금융 지원을 이끌어냈다.

신협은 2024년 12월까지 전국 1099개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1975건의 금융지원을 진행했다. 특히 ▲제조 ▲도·소매 ▲교육서비스 ▲전기공급(햇빛발전) 분야에 집중 지원하며, 지역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 강화에 기여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대한민국 대표 금융협동조합으로서 협동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동조합 조직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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