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SK텔레콤의 발표에 따르면 유심 보호 서비스 누적 가입자는 2411만명이다. 유심 교체는 104만명에게 이뤄졌다.
SKT는 지난 5일부터 전국 T월드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 업무를 멈추고 유심 교체에 집중했다. SK텔레콤 전체 이용자(알뜰폰 포함)가 2500만명임을 고려했을 때 수일 내로 해외 로밍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가입자가 해당 서비스 적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5월 황금연휴와 물량 조달 등의 한계로 대기 수요가 회사 집계 기준 770만명에 달하기에 앞으로도 교체에 있어 지연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SK텔레콤이 반년 전 정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통과한 사실이 보도돼 논란이 번지고 있다. 정부의 인증 심사가 기업의 보안 역량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데 유명무실하며 관련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