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 최대 피해자는 팔레스타인 어린이들

2024-09-25

[울산저널]원영수 국제포럼= 거의 1년 가까이 지속된 가자 전쟁의 최대 피해자는 팔레스타인 여성과 어린이들이다. 유엔 팔레스타인 지원청(UNRWA)에 따르면 수만 명이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고, 많은 어린이가 부상당하거나 가족을 잃었다.

아드난 아부 하스나 난민지원청 대변인은 가자 지구의 학교 2/3가 완파되거나 부분적으로 파괴됐다고 지적했다. 가자 인구의 90%가 남부의 피난지에 밀집해 있고, 지속적 폭격과 강제 피난이 계속되면 한 세대의 학생들이 사라지게 된다.

전기와 인터넷이 없고, 인프라도 파괴된 상황에서 적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제대로 된 정규교육이 불가능하고 팔레스타인 어린이 세대는 아무런 수업을 받지 못한 1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유엔 난민지원청은 8월 1일부터 긴급하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규 수업이 아니라 과외 활동과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에 제한돼 있다. 아부 하스나 대변인은 가자의 60만 어린이들이 집도, 물도, 식량도, 전기도, 인터넷도 없이 생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 특히 교육 부재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한 국제적 개입과 지원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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