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해상도·10비트 컬러·HDR 적용된 27인치 IPS 패널
플리커프리·안티 글레어·블루라이트 감소 등 시력 보호 기술 적용
PIP·PBP 등 화면 분할 기술 사용해 활용도 높일 수 있음
[디지털포스트(PC사랑)=방수호 기자] PC 사용자에게 화면을 출력하는 모니터는 필수품이다. 정상적인 모니터라면 다양한 국제 표준을 준수해 제조되므로 어떤 제품을 구입하더라도 일반적인 용도로 무난한 화질을 제공한다. 그러나 무난한 화질에 그치지 않고 한눈에 봐도 시선을 확 사로잡는 뛰어난 화질을 원한다면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모니터를 선택해야 한다. 이를테면 ‘MSI MP273U 4K IPS 아이에르고 HDR 무결점(이하 MP273U 4K IPS)’ 같은 제품 말이다.
제원
화면 크기: 68.5cm(27인치)
패널 종류: IPS
최대 해상도: 4K(3840x2160)
화면주사율: 60Hz
응답 속도: 4ms
밝기: 300cd/㎡
시야각: 수평·수직 178°
명암비: 1,000:1
HDR: HDR Ready
표시 색상: 10비트(10억 7천만여 개 색상)
색 영역: sRGB 130%, Adobe RGB 93%, DCI-P3 98%
시력 보호 기술: 플리커프리, 안티 글레어, 블루라이트 감소
비디오 연결 단자: HDMI 2.0b 2개, DP 1.4a 1개
가변주사율 기술: 어댑티브 싱크
4K 해상도·HDR·10비트 컬러로 고화질 구현
MP273U 4K IPS는 그 이름대로 4K(3840x2160) 해상도까지 설정할 수 있다. 27인치 모니터 대다수는 FHD(1920x1080)나 QHD(2560x1440) 해상도까지만 사용 가능하므로 고해상도 콘텐츠를 원본 화질로 감상하거나 멀티태스킹 작업을 할 때 더 유리하다.
바탕 화면 아이콘의 문자가 작게 보여서 불편한 경우에는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텍스트, 앱 및 기타 항목의 크기 변경’ 항목의 배율을 150% 이상으로 높이면 된다.
패널은 IPS이며 시야각은 수평·수직 모두 178°이므로 화면 정면에서 크게 벗어난 위치에서도 색상 왜곡 현상 없이 깨끗한 화질을 보여준다. 또한 HDR 기술도 적용돼 HDR 콘텐츠 감상 시 어두운 부분은 어둡게, 밝은 부분은 밝게 보여줘서 몰입감을 높여준다.
HDR 활성화 상태에서는 10비트(8bit+FRC) 컬러를 구현한다. 10억 7천만여 가지 색상을 화면에 보여줄 수 있는 것인데 일반 모니터의 8비트(1,670만여 가지 색상) 컬러와 비교해 훨씬 더 풍부한 색 깊이를 체감할 수 있다. 색 영역은 sRGB 기준 130%, Adobe RGB 기준 93%, DIC-P3 기준 98%이다.
눈 건강도 고려한 모니터
MP273U 4K IPS는 사용자의 시력 보호도 생각한 모니터이다. 시력 보호 기술로는 화면 밝기를 조절하는 백라이트가 깜빡일 때 생기는 플리커 현상을 방지해 눈 피로도를 줄여주는 ‘플리커프리’, 패널 표면에 주변 사물이 거울처럼 비쳐서 어지럽게 보이는 것을 막는 ‘안티 글레어’, 눈에 해로운 청색광을 일부 줄여서 시력 보호에 도움되는 ‘블루라이트 감소’ 등 세 가지가 적용됐다.
OSD 메뉴에는 사용자가 모니터를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세 가지 모드가 있다. ‘프로’ 항목에서 ‘Eye-Q Check’로 이동하면 ‘암슬러격자’, ‘난시’, ‘자세 교정’이 보인다.
암슬러격자 모드에서는 바둑판 모양으로 이뤄진 구역과 검은색 점이 보이는데 그 점을 응시해서 주변에 있는 직선이 물결 모양으로 보이거나 흐리게 보인다면 눈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20분 이상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난시 모드에서는 시력측정표에서 볼 수 있는 난시 측정용 이미지가 화면에 나타난다. 왼쪽 눈을 가리고 이미지를 자세히 본 다음 오른쪽을 눈을 가리고 다시 이미지를 보았을 때 선 일부가 다른 것보다 회색으로 보인다면 난시 증상이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 모니터에서 벗어나 20분 이상 휴식해야 한다.
자세 교정 모드에서는 눈동자 모양 이미지가 화면 상단에 나타난다. 많은 사용자가 모니터를 볼 때 눈높이를 낮춰서 화면을 바라보는데 그런 경우 앉은 자세가 구부정해져서 목과 어깨에 통증을 유발한다. 자세 교정 모드는 일부러 화면 위쪽을 응시하게 해서 잘못된 눈높이와 자세를 고칠 수 있도록 해준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모니터 받침대를 이용해야 한다.
PIP·PBP 모드로 화면 분할
MP273U 4K IPS는 OSD 메뉴에서 ‘PIP/PBP’ 항목으로 이동해 화면 분할 기능인 PIP와 PBP를 사용할 수 있다. PIP는 화면 속에 작은 화면을 보여주는데 작은 화면 위치는 OSD에서 변경 가능하다. 일을 하면서 수시로 다른 창도 확인해야 하는 경우 유용하다.
PBP는 화면을 절반으로 분할해 보여준다.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모니터 한 대로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 경우 도움된다. 한쪽 화면 위아래에 검은색 레터박스가 생긴다면 해상도를 1080x1920으로 변경해야 한다.
마치며
지금까지 MP273U 4K IPS의 특징을 살펴봤다. 4K 해상도와 HDR, 10비트 컬러, 색 영역 sRGB 130% 등 고화질을 구현하기 위한 디스플레이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또한 사용자의 시력 보호를 위한 기술과 PIP·PBP 등 편의를 위한 부가 기능도 여러 가지 제공돼 가치가 높은 제품이다. 가격도 20만원 중반대에 불과하므로 고화질 모니터를 큰 부담 없이 이용해보고 싶은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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