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공격력’ OKC, 10연승 질주···불스에 145-117 완승, SGA 27분 뛰고 27점 ‘68경기 연속 20+’

2025-04-01

오클라호마시티가 파죽의 10연승 행진을 질주하며 팀 역사를 새로 세웠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센터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전에서 145-117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부 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는 10연승을 달리며 시즌 63승째(12패)를 신고했다. 63승은 오클라호마시티 창단 후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이다. 특히 오클라호마는 이번 시즌 동부 콘퍼런스 팀을 상대로 28승1패의 압도적 승률을 이어갔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27점·12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으며 무려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시카고는 4연승 이후 2연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에서 10위로 밀려났다.

1쿼터를 29-18로 앞선 오클라호마는 2쿼터에서 더욱 매서운 공격력을 자랑했다. 내외곽이 고루 폭발해 무려 45점을 쏟아내며 74-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오클라호마는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와 제일런 윌리엄스 쌍포가 계속해서 시카고 골망을 흔들었다. 벤치에서 출발했던 아이재아 조는 고감도 3점슛을 잇달아 터뜨리며 3쿼터 중반 94-5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오클라호마는 4쿼터를 여유있게 운영하며 안방에서 10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27분여만 뛰면서 27득점을 올리며 68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 부문 역대 4위인 마이클 조던의 1991년 69경기 연속에 한 경기 차로 다가섰다. 역대 1위는 윌트 체임벌린이 두 차례나 기록한 80경기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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