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7일부터 전국사업체조사 실시

2025-02-07

통계청은 이달 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전국의 모든 사업체 약 705만개를 대상으로 2025년 전국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통계청과 지방자치단체가 매년 공동으로 실시하는 전국사업체조사는 국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사업체의 지역별 규모, 분포와 고용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기차, 온라인 플랫폼 등 미래·성장산업을 포함한 최근 산업 환경변화를 반영하고자 지난해 개정된 제11차 한국표준산업분류를 경제분야 조사통계에서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체의 응답부담 감소를 위해 상주하는 종사자가 없는 무상근 사업체 약 8만개는 모두 행정자료로 대체하고 1인 단독 회사법인 사업체 약 20만개는 현장조사를 간소화하는 등 조사방식도 개선했다. 조사품질 확보를 위해 조사관리자 교통비 지원 확대, 투넘버 서비스 가입 지원 등 조사환경도 손봤다.

또 정부기관 전광판, 은행 ATM 기기, 조사설명자료 제작·배포 등 홍보를 강화해 국민들의 조사 참여를 높일 방침이다.

조사내용은 사업장 대표자, 창설연월,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매출액 등 9개 항목이다. 단, 이중 사업장 대표자와 창설연월, 조직형태 및 매출액 등 4개 항목은 행정자료로 대체해 조사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통계청은 오는 9월 잠정결과를 공표하고, 12월에 확정할 계획이다. 향후 조사 결과는 국가 및 지자체의 정책수립 기초자료와 각종 사업체 단위 표본조사의 표본추출틀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전국사업체조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형일 통계청 청장은 "전국사업체조사는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부 정책 수립과 산업구조 변화 등 연구·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며 "정확한 통계작성은 조사대상업체의 성실한 응답에서 시작되므로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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