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주원이 토크쇼에 출연해 정석 그대로의 몸 관리 의지를 내비쳤다.
주원은 오늘(27일) 오후 방송되는 ENA의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8회에 등장해 자기 관리 비법을 전수한다.
데뷔 전 몸무게가 90㎏이었던 주원은 방송 데뷔작이었던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출연 당시 체중을 65㎏까지 감량해, 현재까지도 탄수화물을 끊고 식단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학생 시절 햄버거를 40개까지 먹을 정도로 대식가인 주원은 이날 MC 최화정, 김호영을 초대한 식당에 대해 “치팅데이 때 유일하게 제 몸이 허락한 곳”이라고 대놓고 폭식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주원은 여자 친구와 데이트를 할 때도 “밥을 안 먹기도 했는데 먹으면 운동으로 다 뺀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완벽함을 드러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최화정은 “난 더 좋겠네. 내가 두 개 다 먹을 수 있잖아”라고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준다.
최화정은 주원의 대식가 면모에 대해 “이런 것도 집안 분위기”라며 주원이 유명한 중식당 집의 손자라고 밝힌다. 주원의 할아버지가 운영했던 중식당은 전 대통령들의 단골 식당이자 정·재계 인사들이 사랑한 남산의 핫플레이스였다고 한다.
주원은 백골부대 시절 조교로 활약한 일화도 전했다. 군대에서 연예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는 그는 빈지노, 태양, 고경표, 대성과 결성한 ‘군뱅’으로 활약 중이라고 귀띔했다. 주원은 “얼마 전 예비군 훈련을 갔는데 너무 심심했다. 단체 대화방에 오늘 오는 사람 없냐고 연락했는데 영배(태양)가 있어서 하루 종일 같이 수다를 떨었다”고 일화도 공개했다.
주원이 출연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27일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