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스폰서 몸값 급등…1857억원 계약 눈앞

2025-07-16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메인 셔츠 스폰서 계약에서 몸값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우승 트로피가 스폰서 협상력을 크게 끌어올린 것이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첼시는 클럽 월드컵 우승 전 연간 4000만파운드(약 743억원) 수준이던 장기 스폰서 제안을 우승 후 연간 6000만파운드(약 1114억원)로 끌어올렸다. 50% 상승한 셈이다. 현재 7~10개 글로벌 기업과 장기 메인 스폰서 협상을 진행 중이며, 다년 계약 체결 시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억파운드(약 185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와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훨씬 유리한 조건에서 협상할 수 있게 된 결과다.

첼시는 지난 14일 미국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을 3-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 몇 달 만에 거둔 성과로, 2022년 BlueCo가 인수한 이후에는 첫 메이저 트로피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이번 우승으로 2017년 이후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첼시는 다음 달 1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새 시즌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리그 정상 탈환에 나선다.

지난 시즌 첼시는 우승팀 리버풀에게 15점 차로 밀렸지만, 마지막 날 노팅엄 포레스트를 이기고 4위를 확정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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