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소리 난다’ 레알, 유니폼 스폰서 1년 수입 4187억···‘푸마와 10년 재계약’ 맨시티, 3390억 2위

2025-07-16

맨체스터 시티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대형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유니폼 광고 전체 스폰서십은 레알 마드리드가 압도적인 1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푸마와 10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19년 푸마와 연간 6500만 파운드(약 1206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던 맨시티는 이로써 2035년까지 푸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시티와 푸마의 계약 규모는 10억 파운드(약 1조 8553억 원)에 달하며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유니폼 스폰서 최고액 계약이다. 1년간 받는 금액 1억 파운드(약 1855억 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디다스로부터 받는 연간 9000만 파운드(약 1679억 원)를 넘는 금액이다.

맨시티의 유니폼 스폰서 연간 액수는 유로로 환산하면 1억 1500만 유로 수준인데 이는 레알 마드리드는 넘지 못한다.

16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아디다스로부터 연간 1억 2000만 유로를 받는다. 여기에 에미레이트 항공 7000만 유로, HP에서도 7000만 유로를 받아 유니폼에 붙어 있는 스폰서 엠블럼만으로 1년에 무려 2억6000만 유로(약 4187억 원)를 벌어 전 세계 축구단 1위에 올라 있다.

맨시티는 푸마의 1억 1500만 유로에 에티하드 항공 7400만 유로, OK와 2150만 유로 등 합계 2억 1050만 유로(약 3390억 원)로 2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아디다스 1억 500만 유로+스냅드래곤 7000만 유로+DXC 테크놀로지 2500만 유로) 2억 유로로 3위다.

바르셀로나가 1억 8300만 유로(나이키 1억 500만 유로+스포티파이 7000만 유로+앰비라이트 800만 유로)로 4위였으며, 파리 생제르맹이 1억 7000만 유로 (나이키 9000만 유로+카타르 항공 7000만 유로+스나입스 1000만 유로)로 5위였다.

아스널이 1억 4150만 유로 (아디다스 7100만 유로+에미레이트 항공 5850만 유로+르완다 관광청 1200만 유로), 바이에른 뮌헨이 1억 2300만 유로 (아디다스 6000만 유로+도이치텔레콤 5000만 유로+알리안츠 1200만 유로)로 뒤를 이었다.

리버풀은 1억250만 유로 (스탠다드차타드 5850만 유로+나이키 3500만 유로+익스피디아 900만 유로), 도르트문트가 9900만 유로 (1&1 4000만 유로+푸마 3400만 유로+에보닉 2000만 유로+GLS 500만 유로)였으며 토트넘이 8000만 유로 (AIA 4500만 유로+나이키 3500만 유로)로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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