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역대급으로 긴 추석 연휴와 코스피 급등 여파로 10월 개인투자용 국채가 만기에 관계없이 모든 청약이 미달되며 흥행 몰이에 실패했다. 올해 첫선을 보인 5년물의 경우 7월에 이어 두 번째 부진이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15일까지 총 5영업일간 진행된 10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서 총 800억 6990만 원이 모집됐다. 총 발행 규모인 1400억 원보다 600억 원가량 덜 몰리면서 저조한 청약률을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올 3월 출시 이후 주로 완판 행진을 벌였던 5년물 청약 결과마저 미달됐다는 점이다. 5년물은 900억 원 모집에 510억 5560만 원이 들어와 경쟁률은 약 0.57대1에 그쳤다. 10년물과 20년물 역시 모두 청약 목표치를 밑돌았다. 10년물은 400억 원 모집에 235억 6610만 원이 모여 0.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년물은 100억 원 모집에 54억 4820만 원이 청약돼 0.54대1의 경쟁률이었다. 청약 건수는 총 9598건으로 9월(1만 396건)보다 798건 감소했다.
10월 개인투자용 국채 가산금리는 5년물 0.445%, 10년물 0.550%, 20년물 0.695% 수준이다. 만기보유 시 세전 수익률은 5년물 16.08%(연 3.21%), 10년물 39.47%(연 3.94%) , 20년물 98.9%(연 4.94%)다. 만기 보유 시에만 이 수익률이 적용된다.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발행한 개인투자용 국채 중도 환매 한도(총 6235억 원) 중 45억 7750만 원이 중도 환매됐다. 중도 환매는 발행일로부터 1년이 지난 개인투자용 국채만 가능하다. 중도 환매 시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돌려받을 수 있으며 가산금리를 더한 복리 이자나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 등은 받을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개인투자용 국채와 동일한 세전 수익률을 유지했지만, 긴 추석 연휴로 투자 심리가 상대적으로 위축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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