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 치과인들이 모두 대한민국 치과의사가 최고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그동안 높아진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는 우리가 이뤄놓은 모든 것을 녹여냈고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회원들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치과계의 위상을 확인하고 치과의사란 직업에 자긍심을 느끼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단순히 학술행사와 기자재전시회를 넘어 100년이란 시간 동안 선배 치과의사들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고, 우리의 수준 높은 치의학, 치과산업을 새롭게 느껴보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 협회장은 “해외의 치과의사, 오피니언리더들과 얘기해 보면 한국 치과계에 대해 세 번 놀란다. 한국 치과의사의 뛰어난 임상실력에 놀라고,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치과의료기기에 놀라고, 마지막으로 한국 치과계 역사가 100년이 됐다는 것에 놀란다. 세계적으로 이렇게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는 흔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일제식민지 핍박받던 어려운 상황에서 함석태 선생님이 전문과목을 표방하고 치과를 운영한 것은 전문 의료인으로서 제대로 된 진료를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배들이 이 직업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며 “치협 100주년은 선배들의 이러한 마음을 기려 지난 2022년 치협 총회에서 조선인 치과의사회인 한성치과의사회의 창립시기 1925년을 새 창립기념일로 재 제정한데서 정해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100년 역사를 이어온 선배들에 존경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 협회장은 “치협 100주년 행사의 성공개최를 넘어 이제 우리가 더 생각해야 할 것은 100년 역사를 물려준 선배들처럼 지금의 치과의사들이 100년 후 후배들에게 무엇을 남겨줄 것인가”라며 “후배들은 대한민국에서 0.1%의 인재들로 개개인이 너무도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 가히 최고의 지성, 전문가 집단이라 할 만하다. 이들의 능력과 의견을 단합시킬 수 있는 수준 높은 철학, 리더십을 갖춘 리더를 찾아 치협의 항해를 맡기는 것이 앞으로 100년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치과계 리더의 덕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리에 대한 욕심보다 회원들을 위해 살신성인하겠다는 진심이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 협회장은 치협 100주년 행사를 준비하며 많은 도움을 준 전국 시·도지부와 인천시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HODEX(호남권)·YESDEX(영남권)·CDC(중부권)·eDEX(재경연합)·INDEX(인천) 등 5개 권역별 학술대회가 자체 행사를 쉬고, 치협 100주년 행사에 힘을 실어준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바로 이러한 배려와 단합하는 모습이 후배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결단을 내려준 지부장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천시와 관계자들이 행사를 유치하게 된데 영광스럽다는 입장을 밝히며 물적, 인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해줘 감사하다. 회원들이 학술강의나 기자재 전시 외에도 인천의 다양한 볼거리를 찾아 개항기의 역사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치과의료기기전시회를 전적으로 맡아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에도 상호신뢰의 원칙을 지키며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끝까지 서로 협력하며 행사가 결말을 잘 지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가 진행해 나가는 하나하나가 다 치과계 전시회의 역사라는 점을 상기했으면 한다. 더불어 신흥과 오스템 등 이번 전시에 적극 나서준 업체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것이 치과의사와 치과산업이 협력하는 한국 치과계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협회장은 더불어 Dr. Greg Chadwick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 Mr. Enzo Bondioni FDI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18개국 회장단이 참가하는데도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의 학술·전시행사가 국제적이고 세계적인 행사로 각광 받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한국 치과계의 역사가 세계 치과계에 깊은 인상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끝으로 박 협회장은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며 예산을 최대한 절약하고 낭비 없이 지출되도록 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협회비 미납 회원에 대한 등록비 차등을 본격적으로 적용하며 치협 회무에 대한 회원들의 참여 필요성을 대대적으로 알린 행사가 됐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PCO가 해야 할 역할의 많은 부분을 임원이 하며 회원에게 등록비 이상의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현장에 오면 겉으로만 화려한 행사가 아니라 내실있고 알찬 행사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협회장은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미납 회원에게 보수교육점수 1점당 5만 원 등록비 차등 가이드를 적용한 것도 의미 있다. 보수교육 차등이 모든 보수교육기관에서 이행되고 뿌리내려야 한다. 이는 치협 회무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제고해야 하는 협회의 미래와 생존이 달린 일”이라며 “4월이 지나면 남은 임기를 대선 정국에서 치협 정책을 반영시키는데 쏟아부을 계획이다. 또 다른 100년의 시작이다. 모든 회원들이 함께 응원하고 성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