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미쳤다“ 손연재 子 돌잔치 럭셔리 답례품의 정체

2025-02-21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아들의 돌잔치 답례품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18일 손연재는 자신의 SNS에 “답례품은 유기 티포크 세트”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방짜 유기로 제작된 고급스러운 티스푼·티포크 세트 위에 ‘이준연 첫돌’이라고 적힌 종이 띠가 둘러져 있었다. 단순한 기념품이 아닌 소장 가치 있는 실용적인 선물을 선택한 손연재의 센스가 돋보였다.

방짜 유기는 우리나라 전통 기술로 제작된 고급 식기로 예로부터 귀하게 여겨왔다. 손연재가 선택한 제품은 개당 5만원 상당으로 각인, 보자기 포장 등을 더하면 금액은 더욱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돌 답례품으로는 고급스럽기로 입소문 난 제품이다.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손연재 아들의 돌잔치는 스타 연예인의 결혼식을 방불케 하는 초호화 스케일로 눈길을 끌었다. 신라호텔에서 돌잔치 장소로 애용되는 곳은 ‘팔선’으로, 이곳에서의 돌잔치는 예약비만 최소 375만원으로 알려졌다. ‘팔선 고시’로 불릴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돌잡이 용품으로는 리듬체조 용품을 제외한 축구공, 야구공, 농구공 등 다양한 구기 종목 아이템이 가득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연재는 “운동선수를 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전하며 예비 국가대표 맘으로써의 바람을 드러냈다.

손연재는 아들의 돌잔치를 맞아 세브란스병원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앞서 결혼식 축의금 5000만원을 세브란스병원에 기부한 그는, 2024년 아들을 출산한 후에도 세브란스병원에 1억원을 추가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왔다. 이번까지 합하면 총 2억 5000만원을 기부한 셈이다.

손연재의 남편 또한 이날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연재가 공개한 돌잔치 사진에는 애정 어린 눈빛으로 아들을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때 남편의 옆모습이 살짝 포착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연재의 남편은 금융업에 종사하는 9세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2022년 결혼식을 올리고 지난해 2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손연재의 기부 소식과 가족에 대한 애정 어린 모습이 공개되자 팬들은 “선한 영향력을 계속 보여주는 모습이 멋지다”, “행복한 가정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손연재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현역 시절 한국 리듬체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종합 4위를 달성했다. 2017년 2월 공식 은퇴를 선언한 이후 현재 ‘리프 스튜디오’ CEO로 활동하며 리듬체조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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