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투수코치, 2년 만에 친정팀 두산으로 ‘컴백’···“리그 최강 투수진 꾸리는데 일조하겠다”

2025-10-30

정재훈 투수코치(45)가 2년 만에 친정팀 두산으로 돌아온다.

두산은 30일 “정재훈 투수코치를 영입했다”며 “정 코치는 11월 초에 일본 미야자키로 건너가 선수단과 마무리 훈련을 함께한다”고 전했다.

2003년 두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 코치는 이후 2015년 롯데에서 1년을 뛴 뒤 2016년 두산으로 복귀했다. 2018년 두산에서 지도자로 새 출발 한 그는 2023년 10월 KIA로 팀을 옮겼고, 2년 만에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 코치는 현역 시절 555경기에 등판해 35승44패, 139세이브, 84홀드,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두산 역대 홀드 1위, 세이브 2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코치로는 두산과 KIA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정 코치는 “두산으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셨던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설렌다”며 “젊은 투수들이 눈에 많이 띈다. 김원형 감독님을 잘 보필해 리그 최강의 투수진을 꾸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원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두산은 홍원기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을 수석코치, 손시헌 전 SSG 랜더스 수비코치를 퀄리티 컨트롤(QC) 코치로 영입한데 이어 정 코치와도 계약했다. 두산은 “코칭스태프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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