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폴리곤 콘셉트 공개,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제시

푸조가 2040년대 도시 환경을 상상한 모빌리티 청사진, ‘폴리곤 콘셉트(Polygon Concept)’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폴리곤 콘셉트는 앞으로 전개될 푸조의 디자인 기조의 변화에 대한 예고는 물론이고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 콘셉트카는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기하학적 정밀성(Geometric Precision)’을 극대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폴리곤은 차체 전반에 걸쳐 날카롭고 다면적인 폴리곤 구조를 적용했는데, 이는 빛의 반사와 그림자를 활용하여 시각적으로 견고하고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형태는 단순한 미학을 넘어선 공기역학적 효율성까지 고려한 것이다.

또한 폴리곤 콘셉트는 단순히 디자인적 실험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소재와 첨단 기술을 대거 통합했다. 차체 패널과 내부 트림에는 재활용 탄소 섬유 및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같은 친환경 소재를 폭넓게 사용하여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경량화 소재의 사용은 전동화 플랫폼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차량의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는 푸조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다. 이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가치인 ‘지속 가능성’을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의지를 드러낸다.

특히 실내는 모듈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탑승자의 필요에 따라 공간 구성이 유연하게 변형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차량을 개인화된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는 ‘드림 캐빈’으로 재정의한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선 디지털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탑승객의 컨디션까지 고려한 안락함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이 통합된 차세대 i-Cockpit 시스템은 운전자와의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또 개인 맞춤형 운전 모드를 제안하고, 증강현실(AR) 기반의 내비게이션 정보를 제공함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편의사양과 기능 요소들이 더해져 일상에서의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극대화한다. 이 시스템은 차량 내외부의 방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통합하여 최적의 이동 경험을 보장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