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10월 29~30일 서울 상암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제13차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 총회’를 개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협력 전략을 논의했다.
총회에 앞서 김인호 산림청장과 베르트랑 자도 주한프랑스 부대사는 ‘한-프-아시아산림협력기구’ 3자간 공동으로 추진하는 ‘아시아 산불역량강화 사업’의 출범식을 가졌다.
아시아 산불역량강화 사업은 한국과 프랑스가 5년간 총 350만 유로(한화 약 58억원)를 공동 투자해 아시아 신흥 국가의 산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국제적 연대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의 모델로 추진된다.
이번 총회에는 산림청을 포함한 16개 회원국 대표,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국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중장기 계획 이행 현황, 사업 재원 규모 확대 방안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산림협력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산림청은 총회 활동과 더불어 몽골과 양자 면담을 개최해 내년도 몽골에서 열리는 제17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UNCCD COP 17)에서 2007부터 추진해 온 한-몽 그린벨트 사업의 성과를 알리기 위한 향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우리나라가 주도해 설립한 산림분야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글로벌 기후재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이라며 “프랑스의 참여를 계기로 다양하고 새로운 산림협력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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