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는 역시 최고였다.
존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스티페 미오치치와의 UFC 309 메인 이벤트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3라운드 KO 승리,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존스는 지난 시릴 간전에서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뒤 1년 8개월여 만에 치른 1차 방어전에서 ‘전설’을 잡았다.
반면 미오치치는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헤비급 타이틀을 내준 뒤 3년 만에 복귀전을 치렀으나 존스에 패배, 2연패 했다. 미오치치의 커리어 첫 2연패다.
이제 주목되는 건 존스와 톰 아스피날의 맞대결이다. 아스피날은 현재 헤비급 잠정 챔피언이다. 그에게 남은 건 존스와의 매치뿐이다. 심지어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존스와 미오치치전 승자가 아스피날과 맞대결을 치른다는 약속을 한 상황이다.
1라운드부터 존스의 게임 플랜대로 진행됐다. 초반 테이크 다운 시도는 실패, 펀치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후 테이크 다운 시도가 성공하며 미오치치를 쓰러뜨렸다.
존스의 무자비한 엘보우 공격에 미오치치 역시 고전했다. 미오치치는 존스의 그라운드 싸움을 극복하기 힘들었고 1라운드 남은 시간 내내 공격을 허용했다.
존스는 2라운드 역시 미오치치를 강하게 압박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미오치치의 체력을 많이 빼앗으면서 스탠딩 상황에서도 자신의 흐름대로 이어갈 수 있었다. 미오치치도 펀치를 내며 반격했으나 존스의 니킥에 밀려났다.
1, 2라운드 모두 존스의 흐름대로 이어진 상황. 미오치치는 3라운드부터 존스를 압박, 반격했다. 그러나 존스의 타격전은 거리부터 달랐다. 미오치치의 전진에도 압박받지 않으며 연달아 펀치를 성공시켰다.
존스 역시 미오치치의 펀치를 수차례 허용하기는 했다. 다만 데미지가 크지 않았다. 오히려 강력한 펀치를 수차례 성공시키며 미오치치를 크게 흔들었다. 강력한 돌려차기에 미오치치가 쓰러졌다. 그렇게 3라운드 KO 승리,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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